俗談.格言 풀이-1
▣ 水至淸則無魚, 人至察則無徒 (지청칙무어, 인지찰칙무도)
◈직역하면 '물이 몹시 맑으면 물고기가 없고, 사람이 너무 분명히 살피면 친구가 없다.'이지만 본래의 의미는 사람이 너무 원칙만을 따지고 바른 체 하면 주변에 친구나 좋아하는 사람이 없게 된다 라는 뜻( 明心寶鑑 ).
▣ 雖憎 袈裟何憎 (수증 가사하증)
◈중은 비록 미우나 가사야 왜 밉겠는가? 사람이 미운 짓을 하면 같은 옷을 입은 사람만 보아도 미워하게 된다는 의미.
▣ 雖曰無猜 喜觀隣災 (수왈무시 희관인재)
◈비록 시기함이 없다고 말하나 이웃 재난 보기를 좋아한다. 이웃사촌이 논을 사면 배가 아프다고 했던가! 우리 조상들이나 지금은 정치인들과 국민들 모두 남이 잘 되는 것은 눈꼴 사나와 못보고 못되는 것을 은근히 즐긴다는 의미.
▣ 雖臥馬糞 此生可願 (수와마분 차생가원)
◈비록 말똥에 눕더라도 이 삶은 바랄만하다.
▣ 手生疱人 貶擇安板 (수생포인 폄택안판)
◈재주 없는 요리사가 안반을 탓한다.
▣ 雖斜吹喇當直 (수사 취라당직)
◈입은 비록 삐뚤어졌으나 나팔 불기는 바로 해야 한다.
▣ 雖乞食 厭拜謁 (수걸식 염배알)
◈비록 빌어먹을 망정 절하고 뵈기는 싫다.
▣ 囚首喪面而談詩書 (수수상면이담시서) <蘇洵>
◈죄수의 머리 상주의 얼굴로서 시경·서경을 말하다. - 囚首는 빗지 않은 머리 - 喪面는 세수하지 않은 얼굴
▣ 水隨方圓器 (수수방원기) <韓非子>
◈물은 모나고 둥근 그릇을 따른다.
▣ 須慣習然後 能善 (수관습연후 능선) <抱朴子>
◈모름지기 익힌 뒤에 잘할 수 있다.
▣ 隨友適江南 (수우적강남)
◈벗 따라 강남 간다. - 남을 따라 하면 괴로움도 잊는다.
▣ 水深可知人心難知 (수심가지인심난지)
◈물의 깊이는 알 수 있으나 사람의 깊이는 알기 어렵다.
▣ 수가(修家)하는 데는 공자(孔子).
◈몸을 수양하고 가정을 다스리는 데는 공자를 본받아야 한다는 말.
▣ 수구문 차례.
◈ 술 마실 때 술잔이 나이 많은 차례로 가는 것을 비꼬아서 하는 말.
▣ 수레 위에서 이를 간다.
◈이미 때가 늦은 다음에 원망한들 소용이 없다는 말.
▣ 수박 겉 핥기.
◈일 또는 물건의 속뜻은 모르고 겉만 건드린다는 뜻 .
▣ 수박 먹다 이 빠진다.
◈운이 나쁘면 대단치 않은 일을 하다가도 큰 해를 당한다는 뜻.
▣ 수수 알이 인단(仁丹) 같으냐?
◈가망 없는 것을 바란다는 뜻 - 못 먹을 것을 먹겠다는 말.
▣ 수수 팥떡 안팎없다.
◈안과 밖이 같을 때 이름.
▣ 수양딸로 며느리 삼는다.
◈아무렇게나 일을 처리하여 자기 이익만을 꾀한다는 뜻.
▣ 수염이 열 자라도 먹어야 양반이다.
◈먹은 후에 라야 체면도 차릴 수 있다는 말.
▣ 수제비 잘하는 사람이 국수도 잘한다.
◈어떤 한 가지를 잘하는 사람이 그와 비슷한 다른 일도 잘한다는 뜻.
▣ 수풀 꿩은 개가 내몰고 오장육부에 있는 말은 술이 내몬다.
◈술이 취하게 되면 마음속에 있는 말도 다 하게 된다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