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냥..낙서 홍익인간 <경제/마케팅>

빼앗아라..

살아남으려면 빼앗아라..  정글이다.. 살아남는 전략은 곧 뺏기 전략이다. 최소의 공격이 최대의 수비이다.

 

빼앗기지 말자..

또 하나의 전략 살기 위해, 번성하기 위해.. 빼앗기지 말아야 한다. 남에게서는 빼앗고 내 것은 빼앗기지 말아야 한다.

 

아이러니이다.

살기 위해서 빼앗아야 하고, 또 다시 살기 위해서 빼앗기지 말아야 한다. 욕심이 그 베이스(Base;원천)다.

 

김치공장 이야기

될까?  설마…  어라, 되네.. 그거.  약 10년 또는 15년 전부터 이런 조짐이 있었다.

경쟁사 고객을 빼앗기 위해 경쟁사의 고객을 현혹 해야 한다. 감언이설로 꼬셔온다. 고객을 빼앗아 오기 위한 전략이 기존의 고객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

가격 경쟁우위.. 얼마나 오래갈까?

제품 경쟁우위.. 과연 경쟁할 만한 경쟁력인지..

고객 지향주의.. 참으로 고객지향 주의를 실현하고자 한다면, 결과주의 보다는 과정을 중요시하는 풍토가 조성되어야 할 것이다.

 

가내 수공업 <전문성>

욕심을 거두어 내면, 전문성이 배가된다. 그게 장인정신이 된다.

얼마 전, 한국 창호지 제작소의 김삼식 (무형문화재) 님의 이야기가 소개되는 것을 본적이 있다. 삼식지소 (http://mghanji.com/mghanji/mgsam.htm) 라는 작업소를 가지고 있다. 삼식은 세가지를 심는다는 의미이다. 양심 / 진실 / 전통이 그것이다.

일본에는 4백년이 넘는 전통 가업형 규모도 있다. 그런 전통 가업형 기업이 세계최고의 및 수익률을 내기도 한다. 지나가는 이야기 한 토막……… 일본의 어느 한 전통가업을 한국의 TV 가 소개한 적이 있다. 그런데, 이 전통가업은 일본의 TV 프로그램에 출연을 하지 않고 거부하던 집이었다.  하루는 데스크로부터 심한 질책을 들은 피디가 찾아와 따지듯이 물었다. …”당신 민족성에 문제 있는 거 아냐..? 왜, 한국 TV는 출연하고.. 일본방송에는 출연하지 않는 거야..?  그러자 그 집 할아버지는 “민족성을 운운할 것까지 없다. 난, 다만, 7년 이상 꾸준히 연하장을 보내오며, 생일 축하 메시지를 보내온, 한 친구의 부탁을 들어준 것 뿐이다.”

 

배신하는 고객..

고객을 단순히 나를 배부르게 하기 위한 그저 하나의 경제적 도구로서만 인식한다면,

몇 번 정도 고객은 발걸음을 향하겠지만, 새 고객에 대한 배려가 기존 고객보다 차별화된, 더 좋은 것이다라는 느낌이 들게 될 때, 기존 고객이 또 다른 경쟁자의 새 고객이 되기 위해 발걸음을 재촉하게 마련이다.

 

문제는 고객이 아니다.

결론적으로는 고객이지만, 과정이 고객이 아니기 때문에 그 갭(Gap; 차이점)을 만회하고 채워 넣기 위하여 결론적으로 고객을 유혹하고 미끼를 제공해야 하고, 살을 깎아야 한다.

즉, 제품과 상품에 흡인력이 없다는 이야기다. 상품과 제품에 고객 흡인력이 있으면, 왜 Launching에 그렇게 많은 Promotion을 해야 하나.. 다람쥐 쳇바퀴 도는 상황 (?), 불행한 프로덕트 라이프 사이클의 전철이다.

 

 

홍익인간... 널리 세상을 이롭게 하여 인간세상을 풍요롭게 한다.

 

제품이 사람에게 꼭 필요해야 한다… 그 유익은 다른 무엇(환경)에도 피해가 없어야 하며, 다른 종족 (생명체) 에게도 피해가 없어야 한다.

 

내가 고객을 찾아가서 고객의 필요를 제대로 파악하고, 그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때에 고객이 나를 찾아오게 되는 것이 아닌가 싶다.

 

빼앗을 생각 보다는 빼앗기지 않을 생각을 하는 것이, 그보다 더 앞서야 할 것은, 내가 팔아서 배부를 게 아니라, 고객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명확히 아는 것..

 

삼성전자의 매출 부진에 대한 분석결과가 고객지향이 부족했다..

생산성과 이익성 등 제품의 부차적인 것에 치중하느라.. 제품의 기본인 고객 분석과 고객 Needs가 부족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이란다..... 홍익인간.. 그 말 한방이면 다 끝날일을..

 

협력업체도, 고객도, 제조자도.. 홍익인간이라는 말에 다 들어간다. ㅋㅋ

 

정말 멋있는 말..이다. 홍익인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