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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와 독감

탤런트 2007. 8. 18. 19:50
    
    감기와 독감 
    ※ 보통 감기와 독감의 차이점과 예방법, 그리고 독감 
        예방 주사가 모든 사람에게 필요한 것인지 
        알고 싶습니다.
    감기란 의학적인 측면에서 보면 바이러스에 의한 상기도 
    즉 코, 인후, 상부 기관지의 감염입니다. 감기를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호흡기로 전염되는 것보다는 손을 통해 
    전염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따라서 감기를 앓고 있는 사람과 악수를 하거나 감기환자가 
    만졌던 물건을 접촉하지 않아야 합니다. 
    증상은 콧물, 코막힘, 재채기, 가벼운 목 불편감, 미열, 
    기침 등이 있고 목소리가 약간 변하는 정도입니다.
    한편, 독감이란 감기의 증상에 고열과 근육통 및 관절염 등이 
    동반되는 경우로 주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원인으로 
    집단적으로 발생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심각한 경우에는 출혈성 기관지염, 폐렴, 드물게는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는 점에서 보통 감기와는 다릅니다. 
    치료는 아직까지 감기 바이러스를 없애는 치료는 없으며 
    대부분의 경우 우리 몸의 면역기전이 작용하여 며칠 내에 
    자연 치유되는 것이 보통입니다. 
    독감 역시 보통 감기보다는 증상이 심하고 조금 오래가는 
    경우가 많지만 대부분의 경우 수일 이내에 자연 치유됩니다.
    따라서 적절한 휴식과 영양 섭취를 기본으로 마음의 안정을 
    취하며 의사들의 처방에 따른 약물을 복용하는 게 좋습니다. 
    ※ 스스로의 저항력으로 바이러스를 이기는 일이 근본
    의사들이 사용하는 약들은 증상을 좋게 하는 약으로, 
    즉 콧물이 나지 않게 하거나, 두통을 가라앉게 하거나, 
    가래를 삭히는 약들인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증상을 좋게 한다고 해서 감기가 낫는 
    것은 아닙니다. 감기의 치료는 스스로의 저항력에 의해서 
    감기의 바이러스를 스스로 이겨야 하는 것입니다.
    예방하기 위해서는, 감기란 상기도에 손상이 있는 상태이므로 
    이 부위에 2차적인 세균감염이 뒤따를 수 있으며 독감의 
    경우엔 더욱 그러합니다. 
    하지만 건강한 젊은 연령층에서는 특이한 합병증을 유발하는 
    경우는 드물고, 고위험집단에서는 2차적인 세균감염으로 
    급성부비동염, 급성 중이염, 폐렴 등의 합병증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면역기능의 저하가 뚜렷한 경우에는 인플루엔자 
    백신의 접종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인플루엔자 백신은 매년 가을 접종하게 되는데 면역력의 
    지속기간은 약 1년 이내인데 이는 바이러스가 매년 
    변형되기 때문입니다. 
    예방접종은 효과는 약 70%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예방접종의 부작용으로는 주사부위의 통증, 부종 등이 
    가장 많고 미열이나 근육통, 관절통 등이 동반될 
    수도 있습니다. 
    예방접종을 해서는 안 되는 사람은 달걀에 알레르기가 
    있거나 임신한 경우입니다.
    인플루엔자 백신의 접종이 필요한 사람은 65세 이상의 노인, 
    만성질환자(심장병, 폐질환, 당뇨병, 신장병 등), 
    비장절제를 받은 사람, 기타 면역기능이 떨어져 있는 경우, 
    고위험군에 질병을 전파시킬 위험이 있는 사람
    (의료기관 종사자 등) 입니다. 독감의 예방에 있어 더욱 
    중요한 것은 규칙적이고 건전한 생활을 하며 유행시기엔 
    사람이 밀집된 곳을 피하거나 외출 후 손발을 깨끗하게 닦고 
    양치질을 하는 등 간단한 수칙을 지킴으로써 사전에 
    감기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일반적으로 감기가 1주일 이상 지속되는 경우는 
    매우 드물므로 감기증상이 일주일 이상 지속될 경우에는 
    단순히 감기가 아닐 수 있다는 점과 면역능력이 저하된 
    사람의 경우엔 통상적인 감기라 하더라도 반드시 
    의사와 상의하여 조기에 적극적인 치료를 해야 합니다.
    ※ 감기의 자가치료
    1. 담배는 감기가 오래 가게 하는 일등공신이며,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담배를 피우지 말아야 합니다. 
    2. 가능한 추위를 피하고 몸을 따뜻하게 보온합니다.
    3. 과중한 활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모든 
       일상생활을 멈추고 쉬는 것은 실제로는 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4. 충분한 수분섭취를 합니다. 음식은 닭고기나 돼지고기를 
       포함하여 아무것이나 먹어도 상관없습니다.
    5. 가습기나 젖은 빨래 등으로 실내습도를 높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6. 목소리가 변한 경우에는 특별한 치료법은 없으나 
       목소리를 너무 많이 내지 않고 쉬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7. 위의 여러 방법을 시도해 보아도 증상의 호전이 없는 
       경우에는 증상완화를 위해 해열진통제나 항히스티민제, 
       진해거담제 등의 약을 복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번에 감기가 뚝 떨어지는 약'은 없으며, 
       주사를 맞아야 감기가 빨리 낫는다는 생각은 잘못된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