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씨방

보고 싶다는 말

탤런트 2007. 11. 23. 16:33

 
보고 싶다는 말 詩 / 이해인 
생전 처음 듣는 말처럼 
오늘은 이 말이 새롭다 
보고 싶은데...... 
비오는 날의 첼로 소리 같기도 하고 
맑은 날의 피아노 소리 같기도 한 
너의 목소리 들을 때마다 
노래가 되는 
말 평생을 들어도 가슴이 뛰는 말 
사랑한다는 말보다 더 감칠맛 나는 
네 말 속에 들어 있는 
평범하지만 
깊디깊은 그리움의 바다 
보고 싶은데...... 
나에게도 푸른 파도 밀려오고 
내 마음에도 다시 새가 날고...... 
ㅡ 삶의향기 그리고 낭만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