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티니 한잔에 1,400만원! 왜? | 2007-05-03 08:35 |
수건으로 두 눈을 가린 한 팔레스타인 소년이 양손도 뒤로 묶인채 무릎을 꿇고 앉아있습니다. 폭탄 세개가 든 가방을들고 있었다며 이스라엘 군인들에게 연행됐는데요. 한 여인이 "자신의 아들"이라고 울부짖으며 소년에게 다가가다가, 이스라엘 군인들의 제지를 받는데요. 주변에 있던 민간인들의 도움으로 군인들 틈을 뚫은 여인은 차량 뒤에 있던 소년을 끌어안고 흐느낍니다. 군인들이 소년을 차에 태우자 주변의 팔레스타인사람들이 거세게 항의하고 이들을 향해 한 군인이 총을 겨누기도 하는데요. 웅성거리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해산시키는 과정에서 이스라엘 군인들은 공포탄을 쏘아댑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사이의 긴장을 그대로 보여주는 그 현장입니다. 넓은 강당을 가득 메운 엄마들이 아기에게 젖을 물리고 있습니다. 엄마 품에 안긴 아기들의 표정이 무척이나 편안해 보이죠. 쌍둥이 아기에게 동시에 젖을 먹이는 엄마도 있습니다. [엘비라 에나레스 : 엘비라 에나레스 모유는 아기에게 완벽한 음식이고 완벽한 우유입니다.] 필리핀 전역의 놀이방과 병원등 3백여 곳에서 젖먹이 엄마 1만 여 명이 동시에 모여서 새로운 기록에 도전했는데요. 모유 수유를 늘리려는 필리핀 정부의 노력으로 열게된 이번 행사는 기네스 신기록으로 등재될 예정입니다. 일본 도쿄의 한 고급 호텔에서 '다이아먼드-티니'라는 이름의 값비싼 마티니를 선보였습니다. 한잔에 무려 만 오천 달러, 우리 돈으로 천사백만 원 짜리 마티니인데요. 이 칵테일에는 잔에 넣는 올리브 대신 1카라트 가량의 다이아몬드를 집어넣어서 만듭니다. 값이 비싼 이유를 이해하시겠죠. 호텔측은 부유한 남성이 여성에게 청혼할때 애용하길 바라면서 이 칵테일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베르나르 비올라/호텔 매니저 : 다이아몬드는 여자들이 가장 좋아하고 요즘은 청혼하기 좋은 때라서 이렇게 만들었습니다.] | ||||||||||
이정은 기자 jelee@sbs.co.k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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