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언♡♡속담

마음에 새기고 싶은 글

탤런트 2007. 7. 5. 13:20

정신이 번쩍 드는 죽비소리 같은 글 ....... 내가 앉은 자리를 돌아보면 부끄럽다 ....... 무심한 일상 속에 놓쳐버린 생각들... 타성과 편견으로 무뎌진 마음을 버려야겠다.


琢 玉 (탁 옥)
북산의 나무가 비록 아름다워도 성대한 궁전에 쓰려면 반드시 깎아내고 다듬어야만 한다.

곤륜산의 옥이 비록 훌륭해도 제후들이 장식하는 옥으로 사용하자면 반드시 쪼아내고 갈지 않으면 안된다.

사람의 자질이 비록 빼어나도 큰일을 할 그릇으로 쓰려면 반드시 벗이 이를 도와주어야 한다.

어질지 않은 사람과 벗으로 사귀면 서툰 목수가 목재를 다듬거나 용렬한 장인이 옥을 다듬는 것과 같아서 성취하지 못할 것이 분명하다.

신흄 ‘태교편’


擇 交 (택 교)
사람은 벗을 가려 사귀지 않을 수 없다. 벗이란 나의 어짊을 돕고 나의 덕을 도와주는 존재다.

유익한 벗과 지내면 배움이 날로 밝아지고 학업이 나날이 진보한다.

부족한 자와 지내면 이름이 절로 낮아지고 몸이 절로 천하게 된다.

비유하자면 개와 개가 사귀면 측간으로 이끌고 돼지와 돼지가 어울리면 돼지우리로 이끄는 것과 같다.

성현 ‘부휴자담론’


自 警 (자 경)
경박함은 중후함으로 바로잡고 급한 성격은 느긋함으로 고치며 치우침은 너그러움으로 바루고 조급함은 고요함으로 다스린다.

사나움은 온화함으로 다잡고 거친 것은 섬세함으로 고쳐나간다.

상진 ‘자경명’

상진이 자신의 좌우명으로 세운 다짐이다.


止 止 (지 지)
대저 이른바 지지라는 것은 능히 멈춰야 할 곳을 알아 멈추는 것을 말한다.

멈춰야 할 곳이 아닌데도 멈추게 되면 그 멈춤은 멈출 곳에 멈춘 것이 아니다.

이규보 ‘지지헌기’

이규보는 자신의 거처 이름을 지지헌이라고 짓고 주역의 ‘그칠 곳에 그치니 속이 밝아 허물이 없다’ 에서 따왔다.

사람의 일은 모두 그침을 알지 못하는데서 생긴다.


可 焟 (가 석)
정신은 쉬 소모되고 세월은 금세 지나가버린다.

천지간에 가장 애석한 일은 오직 이 두가지뿐이다.

이덕무 ‘이목구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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