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영상詩

외로울 때가 있다 / 정유찬

탤런트 2008. 2. 3. 18:51
   
  
하늘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한 떼의 새 무리가 지나간 후 혼자 나는 새가 있다. 어떤 때는 한 마리의 새가 솟아오르고 난 뒤, 한 무리의 새 떼들이 그 뒤를 따르는걸 볼 수 있다. 혼자 나는 새는 가장 강한 새이거나, 가장 약한 새,, 강한 사람도 약한 사람도 한 번쯤은 혼자 나는 새와 같이 외로울 때가 있다. 창 밖을 바라보는 나 강한 건지 약한 건지 모르나, 외롭다 지금 참 외로울 때다. 외로울 때가 있다 / 정유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