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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바위

탤런트 2007. 1. 9. 17:59



 

      천년 바위 / 박정석 동녘 저편에 먼동이 트면 철새 처럼 떠나리라 세상 어딘가 마음 줄 곳을 집시 되어 찾으리라 생은 무엇인가요 삶은 무엇인가요 부질 없는 욕심으로 살아야 만 하나 서산 저넘어 해가 기울어 접으리라 날개를 내가 숨쉬고 내가 있는 곳 기쁨으로 밝히리라 생은 무엇인가요 삶은 무엇인가요 부질 없는 욕심으로 살아야 만 하나 이제는 아무것도 그리워 말자 생각을 하지 말자 세월이 고걸음 길목에 서서 천년바위 되리라 천년 바위 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