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영상詩

그리움을 붙들고 사는 이유

탤런트 2007. 1. 9. 18:50
【아침편지】 그리움을 붙들고 사는 이유

      그리움을 붙들고 사는 이유
      그리움을 붙들고 사는 것은 꼭 사랑 때문만은 아닙니다. 그리움을 놓치고 살면 금방이라도 죽을 것만 같은 두려움 때문입니다. 그리움에 매달려 사는 것은 꼭 그대이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그리움을 놓아버리면 당신 만나 비로소 알게 된 큰 세상 등지고 그대 만나기 이전의 그 밋밋함으로 돌아갈 것 같은 불안함 때문입니다. 그리움에 사무쳐 사는 것은 꼭 미련 때문만은 아닙니다. 그리움을 떨쳐버리면 텅 빈 가슴 채울 길 없는 허망함 때문입니다. 그 누군가를 다시 사랑하기 전에는 사랑했던 이를 잊지 못한다 하는데 마지막 사랑이라 믿으며 당신께 모든 정열을 쏟았기에 다시는 그 누구를 사랑할 수가 없답니다. 중년의 사랑이 두려운 것도 중년의 이별이 두려운 것도 다시는 똑같은 사람 만나 사랑할 수 있는 시간과 열정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제가 그리움을 붙들고 사는 이유입니다. 이것이 제가 당신을 붙들고 사는 이유입니다. 이렇게 그리움이 드러날까 숨죽이면서까지 . 늘 함께 사랑하며 볼 수 없지만 어두운 밤 창가에 앉으면 떠오르는 사람 진한 커피향 속에 담겨져 내 목젖을 타고 흐르며 내영혼을 흔드는 사람 그대만 생각하면 . 가슴이 뛰는것은 그대를 그리워하면서 채워진 헤일 수 없는 사랑때문 입니다 우리 서로가 그리운 사람... 인연 이지만 맺어질 수 없어 그렇게 가슴만 아리도록 슬픈 사랑 늘 그대가 그립습니다 늘 그대를 안고 싶습니다 어둠을 휘감아 ...맴도는 그리움은 오늘도 내영혼안에 춤을 추다 그대와 나의 사랑을 느끼게 합니다 붉은 장미대신 하얀 눈을 선사하며 유하 ♬배경음악:The Girl With April in Her Eyes / Chris de Burg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