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식에이지

Ernesto Cortazar 피아노 모음 -Foolish Heart 外 29곡

탤런트 2007. 1. 11. 11:24







 



눈이 오는 날에는 공원에 들러
손 잡고 걸어 보고 싶은 사람
그리움이 죄만 아니라면
밤새 그리워하고 싶은 사람
중년의 가슴에 소리없이 들어와
날카로운 그리움을 알게 해 준
미운 사람

(중년에 찾아든 그리움중 / 김경훈)





- Ernesto Cortazar 피아노 모음 -

                  어네스토 코르타자르(Ernesto Cortazar)
 
멕시코 출신의이 뉴에이지 피아니스트는 "조지 윈스턴" 이나 "앙드레 가뇽" 과는
또 다른 서정성을 지녔다.
센티멘탈한 분위기로 은밀한 서정을 뿜어내지만, 거기서 그치는 게 아니다.
그의 연주엔 격정 적인 에너지로 충만하다.
진한 애수를 피력하지만 음 하나하나 놀랍도록 살아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어떤 연주자보다 드라마틱한 감동의 수위가 높다.
이제껏 솜씨를 부렸던 영화음악이 500편이 넘는다. ernestocortazar
 
멕시코의 위대한 뮤지션이었던 아버지의 재능을
고스란히 물려받은 그는, 13살이란 나이에 불의의
교통사고로 부모님을 잃었다.
하지만 그런 유년 시절의 아픔에도 불구하고
꿋꿋하게 자신의 소망을 향해 전진했고,
할머니의 도움을 받아 배우기 시작한 피아노를 통해 뮤지션으로 향한 꿈을 이루게 된다. 
결국 생애 첫곡을 지금의 자신을 만들어준
할머니에게 헌사했고,불과 18살의 나이에
영화 '웃음의 도시(La Risa de la Ciudad)'의
배경 음악인 'River Of Dreams'를 만들면서
작곡가로 성공적인 첫발을 내딛는다.

그 음악으로 콜럼비아에서 거행됐던
Festival Of Cartagena에서
'최우수 라틴 영화 음악상'을 수상하며
명배우 커크 더글라스가 수여하는 '
The Kirk Douglas Trophy'를 거머쥐었으니,
그의 음악인생은 시작부터 말 그대로 탄탄대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