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씨방

바람처럼

탤런트 2007. 1. 11. 18:13

바람처럼//유승희
맑고 한없이 평화로워 보이는 하늘
불어오는 바람결에도 
때로는
아픔이 숨 쉬고 있겠지요
그 아픔을 아프다고 외면하지 마십시오
그래
내 몫이라면 받아들이자 체념하고
두 손 감싸 안아 받아들이면
어느 날 앤가
그 아픔 떠나지 않을런지요
언제까지나
기쁨만 가득하리라 믿고 산다면
그것은 착각이겠지요
그것은 욕심이겠지요 
기쁨과 슬픔이 친구 되어
웃기도 울기도 하는 거
어쩌면
이 모든 것이
바람처럼 왔다 
바람처럼 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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