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항공우주국이 일반에 공개한 화성 사진에서 사람의 유골로 보이는 물체가 발견되어 해외 네티즌들 사이에서 뜨거운 논란이 일고 있다.
‘화성 해골 사진’에 대한 의문이 처음으로 제기된 것은 지난 5월 9일. 과학으로 설명하기 힘든 화성의 신비 현상을 조명하는 인터넷 매체인 ‘마스어노멀리리서치닷컴’는 NASA의 화성 탐사 공식 홈페이지(marsrover.nasa.gov)에 소개된 사진 속에서 사람의 유골로 보이는 ‘물체’를 발견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NASA의 사진은 화성 적도 부근 남위 15˚ 지점에 있는 구세프 분화구 부근을 정밀 촬영한 종류인데, 사진을 면밀히 분석한 결과 사람의 해골로 보이는 물체가 나타났다는 것이 매체의 확신에 찬 주장이다.
더욱 흥미로운 것은 사람 해골 부근에 동물의 유골로 보이는 물체도 발견되었다는 점. 흡사 강아지를 닮은 모습이다. 그렇다면 화성인(?)은 강아지와 산책을 나섰다가 졸지에 최후를 맞은 셈이다.
이 ‘화성 사람 유골’ 사진은 과학 관련 블로그 사이트 등을 통해 널리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데 터무니없이 착시 현상에 불과하다는 냉정한 평가도 있지만, 고대에 화성에 사람이 살았던 ‘증거’가 발견되었다고 흥분하는 해외 네티즌들도 적지 않은 게 사실이다.
김화영 기자 (저작권자 팝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