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박사

차세대 윈도우 롱혼의 하드웨어 요구 사양은?

탤런트 2007. 1. 27. 16:35
 

마이크로소프트가 2006년 말에 출시할 차세대 운영체제 롱혼의 하드웨어요구 사양에 대해서 PC 제조업체들에게 서서히 내용을 공개하고 있다. 롱혼은 특히 DirectX 10에 해당되는 새 버전의 WGF(Windows Graphics Foundation)을 사용한 그래픽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으며 각종 효과로 인해서 하드웨어 요구 사양이 상당히 높을 것으로 전망되었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이번 WinHEC에서 공개한 바에 의하면 롱혼의 요구 사양은 현대 CPU, 512MB 메모리, 롱혼 그래픽 디스플레이 드라이버 모델(LDDM)을 지원하는 그래픽 부품으로 아직 자세한 사양은 밝히지 않았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롱혼 출시를 1년 이상 앞두고도 PC 제조업체들에게 롱혼 하드웨어 요구 사양을 서서히 공개하는 것은 PC 제조업체들로 하여금 롱혼 지원 PC(Longhorn Ready PC)를 올해 말부터 내놓고 판매하는 것을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56MB의 메모리에서도 롱혼이 정상적으로 구동되나 512MB 이상의 메모리에서 좋은 멀티 태스킹 성능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는 CPU에서“현재 대부분의 주류 CPU들이 롱혼에서 구동되며 새 멀티코어 프로세서가 더욱 개선된 멀티태스킹 성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롱혼은 그러나 구형 시스템에서도 구동되나 시스템 사양에 따라서 구동되는 모습이 상당히 다를 것으로 보인다. 3GHz, 512MB 시스템에서 경우 롱혼이 제공하는 새로운 그래픽 인터페이스와 다중 비디오 스트림을 처리할 수 있지만 구형 PC (약 128MB의 메모리 장착)의 경우 롱혼을 구동할 수 있지만 새 인터페이스를 사용할 수는 없고 현재 윈도우 XP의 인터페이스와 유사한 인터페이스를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롱혼에는 하드웨어 성능에 따라서 그래픽 인터페이스를 4개로 차등화 두고 있다. 이중 에어로(Aero)와 에어로글래스(Aero Glass)는 새로운 그래픽 하드웨어를 요구한다. 최상위급인 에어로글래스의 경우 3차원 효과를 지원한다. 투고(To Go)라 명명된 인터페이스는 노트북과 가전기기용으로 만들어진 것으로써 에어로와 유사한 인터페이스이나 각종 효과를 지원하지는 않는다. 마지막으로 제공되는 인터페이스가 현재 윈도우 XP와 2000이나 유사한 것이다.

현재 윈도우 XP에도 클래식 인터페이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었으나 클래식 인터페이스를 사용한다고 해서 윈도우 XP를 구동하지 못하는 시스템이 이를 구동할 수 있지는 않았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롱혼이 이와는 매우 다르며 그러나 하드웨어에 따라서 기능상 확장성이 확연히 구별된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롱혼의 확장성에 대한 홍보를 위해서 롱혼 로고 프로그램을 개시해서 롱혼에 최적화된 컴퓨터와 단순히 운영체제만을 구동할 수 있는 시스템과 차등을 둘 예정이다. 물론 이 차등화된 기능은 사용자가 운영체제 업그레이드나 설치후 변경할 수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롱혼의 정확한 PC 가이드라인은 제시되지 않고 있다. 롱혼에서는 PC아키텍쳐상 64비트에 대한 지원의 확장, 멀티쓰레딩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지원이 확장되고 그래픽 인터페이스에서도 마침내 2D를 벗어나 3D로 진화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