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의♡시간

비워진 마음

탤런트 2007. 2. 8. 12:00


     

    마음은 참으로 묘하다. 산천에 흐르는 물은 고여 있기만 하면 썩어 버리지만, 마음은 흐르기만 하면 썩어 버린다. 마음이 살아서 숨을 쉬려면 고여 있어야 하고, 마음이 상해서 썩어지려면 한사코 흘러야 한다. 그래서 예나 지금이나 소인(小人)은 정신없이 쏘다녀 마음을 잊어버리고 대인(大人)은 때때로 가만히 마음을 가누어 그 마음이 거울이 되게 하여 스스로를 들여다보는 연습을 한다. 더 가지려 하는 마음에는 근심이 더 늘고 욕심을 버리고 베푸는 마음에는 행복이 더는다 올려다보는 마음에는 부족하다는 생각이 가득하고 내려다보는 마음에는 만족스럽다는 생각이 가득하다 분노하는 마음에는 원한이 자리하고 사랑하는 마음에는 양보가 자리한다 보복하고자하는 마음에는 살상이 뒤따르고 용서하는 마음에는 평화가 뒤따른다 그리고, 채워진 마음에는 아무 것도 들어올 수가 없으나 비워진 마음에는 모든 것이 들어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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