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씨방

당신의 향기

탤런트 2007. 3. 31. 20:59
          ♤♣ 당신의 향기 ♣♤ 화려하고 화사한 젊음을 잃었다고 너무 한탄하지 마세요. 지금의 당신 향기가 더 아름답고 더 그윽합니다. 묵향처럼, 난향처럼 가슴 속까지 깊이 배어드는 당신의 그 향기가 더 좋습니다. 꽃은 머지않아 시들어도 세월의 주름살 따라 흐르는 경륜과 식견의 향기는 마르지 않고 항상 온화한것. 온방을 가득 채우고 남아 가슴을 흥건히 적셔오는 당신의 향기에 취해봅니다 그 향은 난향이 되기도 그러다가 국향인가 하면 매향처럼 향긋 하기도 하는 당신은 사군자 모두 입니다. 인격과 후덕함이 쌓여서 빚어내는 그런 당신의 향기입니다. 인생의 깊은 의미를 다 아우려 헤아리는 당신은 언제든지 사랑하고 또 얼마든지 사랑받을 그런 멋을 갖춘 사람입니다. 매화빛갈 붉은 립스틱 바르면 당신은 어느새 눈속에서도 새 꽃을 피워낼 그런 분입니다. 나이 사오십 되어 중년이라 하고 공자님은 불혹이라, 지천명이라 했던가. 이제 우리는 자신의 인생과 기품에 따라 자기만의 향기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가꾸어 가야 할 때. 당신이 젊은시절, 희생으로 베풀어온 곱디 고운 심성과 아량으로 살아온 발자취가 있었기에 나이들어 당신을 이토록 아름다운 자태로 빚어내고 있으려니... 님이시여 그대는 절대로 지난날 삶을 아쉬어 마세요. 주름살이 깊어진 만끔 당신의 가슴속도 깊어지고 피부가 거칠어지는 대신 당신의 사랑은 더 부드럽고 향기는 더욱 더 짙어집니다. 당신의 그대로 그 참 모습이 어느 화장품, 어느 향수보다 더 곱고 더 향긋합니다. 느낌으로 전해오는 당신의 향기를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 좋은글 중에서 ]
          천둥 번개속에 비바람 지난뒤 더 고요한 아침의 일상입니다 나이들어 이풍파 저풍파 다 격고난 후의 더 고개숙여지는 중년의 인품 같기도해요 상큼발랄 젊음의 톡톡튀는 향기가 부럽기도 하지만 이내 흘러간 세월인걸 받아드릴줄도 압니다 그리고 묵묵히 자기앞에 놓여진 무게들을 보듬어 내 미래가 아닌 가족 주위 사람들의 희망 이루기에 뒷받침이 되어 그네들의 행복한 삶을 보며 함께즐거워합니다 내 자신이 먼저이고 우선인 삶을 살지 않습니다 가족들 보다 먼저 내자신을 생각해본적이 없으니 이만하면 가장 훌륭한 향기 이겠지요 주위에 집안에 하루도 내 향기가 없으면 살기 어려운 사람들이 있답니다 새치머리 한가닥에 서글퍼 하다가도 내 손으로 이루어 놓은 것들을 보면 그럴 나이가 되었지 어쩌랴 지나온 시간이 이만큼인걸 이내 마음 달래기에 성공을 하게됩니다 내게 다가온 세월의 흔적들이 역력해도 받아들이지 못해 방황하고 하소연하는 것이 무의미한 걸 이미 알아버렸으니 차라리 기꺼이
          받아들이고 포기할줄 아는 넉넉함이
          이제는 살아가는 친구가 되어버렸네요 오래된 와인의 향이 진하듯 세월 흐름속에 스스로 잘 만든 향기에 취하고 내 향기가 필요한 사람들이 있으면 기꺼이 내려놓을 수있는 나만의 명품향기 아무도 흉내 낼수없고 누구나 즐겨찾는 나만의 명품향기 만들어가요 ♬험한 세상에 다리가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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