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씨방

세상을 보게 해주는 창문

탤런트 2007. 5. 14. 21:38
 

 

 

인생이라고 하는 것은
승차권 하나 손에 쥐고 떠나는
기차여행 같은 것 아닐까요.

 

 

출발하면서 우리는,
인생이라는 이 기차는 한 번 승차하면
절대 중도하차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떠납니다.

 

 

 

시간이라는 것은 탄환과 같아서
앞으로만 갈 뿐 뒤로 되돌아오는법이 없듯
인생이라는 기차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가다보면
강아지풀이 손 흔드는 들길도 있고
금빛 모래사장으로
눈부신 바다도 만나게 됩니다.

 

 

 

그때 우리의 얼굴엔 기쁨에 겨운
아름다운 미소가 번지겠지요.
하지만 이 기차는 그런 길 뿐아니라
어둠으로 가득찬
긴 터널을 지나갈 때도 있습니다.

 

 

 

허나 고통과 막막함이
느껴지는 곳을 지난다고 해서
우리의 손에 쥐어진
승차권을 내팽개쳐 버리거나
찢어버리면 안됩니다.

 

 

 

지금 빛이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목적지에도 채 도착하기전에
승차권을 찢어 버리고
중도하차 하려는 인생만큼 어리석은
인생은 없습니다.

 

 

 

우리 모두 기다릴 줄 알아야 합니다.
긴긴 터널을 통과하고 나면
보다 아름다운 햇살이
나의 머리맡에 따스하게 내려앉는다는
믿음을 늘 가슴에 심어 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