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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가 될 수 있는 작은 비결

탤런트 2007. 5. 16. 11:37
 

작은 것은 큰 것의 근원이며 티끌 모아 태산을 이룬다는 것은 상식으로 통하는 말이다. 영국 속담에 “큰 바닷물도 한 방울씩 모여 이루어진다” 는 말이 있다. R. 코베트는 “한 알의 도토리가 뒷날 떡갈나무가 된다” 고 하였다. “하루에 한 푼이 일년 후엔 큰돈이 된다”는 에디슨의 말은 평범한 진리이다.

그러나 큰돈의 귀함은 누구나 느끼고 있으면서도 적은 돈에 대해서는 무시하는 경향을 많이 볼 수 있다. 한 푼을 아낄 줄 아는 사람이 큰 돈을 소유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받게 된다. T. 풀러는 “써야 할 때와 절약해야 할 때를 알라. 그리하면 당신은 바쁠 필요도 없고, 무일푼이 되지도 않는다”고 부의 비결을 말하였다.

부의 근원은 절약하는 생활습관에 있는 것이다. 검소한 생활로 남 앞에 자랑하지 아니하며 쓸 것을 아껴쓰는 생활이 검약의 생활이다. 검약은 그 자체가 번 돈이나 마찬가지이다. 인문주의자 에라스무스는 “검약은 훌륭한 소득이다”라고 하였다.

검약은 불필요한 낭비를 삼가는 행위로서, 써야 할 곳에 쓰지 않는 것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개인의 미래와 후손들을 위해서 검약하고 자원을 아껴써야 한다. 대웅변가인 키케로가 “검약은 모든 미덕을 포용한다”라고 하였듯이, 검약은 인격의 상징이며 모든 미덕을 대표한다. 낭비 뒤에 가난이 오고 검약 뒤에는 부가 온다.

스위스는 1인당 국민소득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부유한 나라이다. 우리에게 알프스를 연상케 하고 자연히 산들이 많다는 생각과 관광지, 그리고 정밀 시계공업이 발달돼있다는 것, 작은 나라와 적은 인구를 가진 나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사실 따지고 보면 스위스가 잘 살만한 근거는 많지가 않다.

 

스위스의 국민소득이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는 힘은 다름 아닌 국민들의 근검절약정신에 있다고 감히 강조하고 싶다. 오늘날 많은 선진국들이 그런 부를 누릴 수 있었던 힘은 무엇보다도 부지런히 일하면서 아끼고 절약하는 데서 비롯된 것이다. 부유한 나라들을 살펴보자면 특별히 천연자원이 풍부해서도 아니고, 본래 우수한 두뇌를 가져서도 아니다.

 

아주 작은 것 하나에서부터 시작해서 넘쳐나는 것에 이르기까지 소홀히 하지않고 철저히 아끼고 절약하는 정신이 배어 있다는 걸 알 수가 있다. 반면에 우리나라는 에너지 소비율 세계 1위에다 그 증가율은 선진국의 두 배에 이른다고 한다. 비단 에너지 소비뿐만 아니라 우리에게는 모든 소유물들에 대해서 지나치게 크고 폼나는 것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다.

 

자동차 주택 가전품에 이르기까지 우리에게 알맞은 기준보다는 높은 선에서 만족을 찾는 것이다. 이것이 우리의 부를 새나가게 만드는 원인이다. 따라서 우리나라는 지금의 상태에서 근검절약을 실천한다면 금방이라도 부유한 나라가 되는데는 문제가 없다. 부지런히 일하고 절약하는 생활을 한다면 누구든지 부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야채나 떡을 팔아서 어느 세월에 부자가 되겠냐고? 마음먹기에 달려있다. 천연자원이 풍부한 중동 국가들은 한 때 세계의 부를 움켜쥐고 흔들 정도로 위세를 떨쳤지만, 근검절약정신이 희박해지면서 일부 유전을 소유한 정부당국자나 부호들을 제외하고는 여전히 궁핍한 생활을 면치 못한 나머지 근래에 와서는 국민소득이 세계 10위 이내에 드는 나라가 단 한 나라도 없게 돼버렸다.

스위스로 돌아가 보자! 스위스는 많은 국제회의 기구의 본부들이 있고, 그 유명한 스위스은행이 있다. 이것은 스위스 국민들의 근검절약정신이 국제적으로 신뢰를 얻은 이유이다. 근검절약은 국가 신용도와 막대한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다. 부자가 되는 것에 앞서 근검절약하는 습관을 익히는 자가 진정한 성공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