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낭송詩

미안해 하지 마세요

탤런트 2007. 11. 24. 22:43
*미안해 하지 마세요.* 시/홍미영/낭송.고은하 미안하다는 한마디의 가시 돋친 상처를 안겨주고 말없이 떠났습니다 부서지는 시간 틈 사이로 그리움이란 불씨만 깊이 새겨놓고 이제는 가고 없습니다 맑은 날 푸른 수평선 아래 자맥질하는 물새의 나래에 고운 추억을 얹어 씻으려 합니다 사라져간 빈자리에 피어나는 작은 풀잎이 연녹색 향기를 품어 내고 있습니다 이제는, 행복했던 덫에서 헤어나렵니다 아름다운 홀로서기를 꿈꾸렵니다 애틋한 그 사랑은 접어 두렵니다 미안해 하지 마세요 언제 까지나...

    '고운♡낭송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월의 마지막 밤  (0) 2007.11.24
    낙엽의 언약  (0) 2007.11.24
    당신을 만나서 행복합니다  (0) 2007.11.24
    안개꽃 당신 / 황일상 ( 낭송 : 한송이 )  (0) 2007.11.24
    당신의 쓸쓸한 빈자리  (0) 2007.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