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 강 (홍삼)

고혈압 과 홍삼 의 상관관계

탤런트 2007. 12. 10. 23:32

문) 인삼을 먹고 열난다 ?

답) 인삼의 학명은 파낙스다. 우리말로 풀이하면 '만병통치'라는 뜻이다.
전세계적으로 통용되는 이 학명을 통해서도 알 수 있듯이 인삼은 영험한 신비의 효능을 지니고 있다. 로미오와 줄리엣에서도 맨드레이크 얘기가 나오는데 그것은 서양인삼의 일종이요 중세유럽에서는 폭발적인 인기를 끌던 약재이다. 그저 영험한 약재로 그들은 여기고 있었던 것이다.
인삼은 무기력하고 피곤할 때 좋다. 입이 마르고 성기능이 저하됐을 때도 좋고 땀을 많이 흘릴 때도 좋다. 몸이 냉하고 복부가 차가우며 걸핏하면 설사를 하거나 대하증이 심할 경우에도 좋다. 인삼의 약효 중 찬 성질을 따뜻하게 해주는 약리성분 때문에 인삼은 열을 조장하는 약재로 알려져 왔다. 까닭에 만병통치약으로 알려진 인삼이라도 열이 많은 소양인 체질에게는 잘 맞지 않는 게 사실이다. 인삼이 안 맞으면 열이 너무 생겨 온몸이 더워지며 가슴속에 열이 맺혀 답답해지고 심장이 놀란 듯 두근대며 미칠 듯 속에서 열불이 오르기도 한다. 입이 바짝 마르고 눈이 충혈되며 얼굴이나 전신피부에 발긋발긋한 발진이 돋기도 한다.
따라서 인삼은 체질에 맞춰 먹어야 한다.
그러나 인삼을 가공한 홍삼은 거의 부작용이 없으며 모든 체질에 상관 없이 먹을 수 있으며 인삼이 맞지 않는 체질이라도 복용했을 때 약간의 거부반응이 보여질 수 있으나 복용량을 조절하여 가면서 계속 먹으면 곧 체질에 적응이 된다.

문)인삼과 열의 상관관계는 ?

답)흔히 인삼은 열을 올리기 때문에 열이 많은 사람은 피하라고 알려져 왔습니다. 그러나 오히려 인삼은 열을 내리는 처방에 실제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감기에 처방되는 인삼패독산이나 열이 심할때 열을 내리기 위해 사용되는 소시호탕 등에서 인삼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미국 시카고 일리노이대학 연구소에서는 인삼을 일정량이상 많이 쓰면 열을 내려준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였습니다.

문)인삼은 부작용이 없는가 ? 또한 홍삼의 부작용은 ?

답)인삼도 체질에 맞지 않으면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부작용 증상은 각 체질에 따라서 여러가지로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에 한 마디로 말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보통 얼굴의 홍조, 둔중감, 가벼운 두통 , 갈증, 가벼운 안구충혈, 피부반진 , 구건( 입이 마르는 것) 등의 증세가 나타납니다. 다른 약물의 복용이나 질병은 없는데 인삼을 복용한 후에 이러한 증상이 나타났다면, 인삼의 부작용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증상은 초기복용시 일정시간동안 복용량을 줄여서 드시거나 복용을 중지하면 대부분 손실됩니다. 부작용의 원인은 체질에 기인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소양인은 체질에 맞지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홍삼은 체질과 무관하게 부작용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문)인삼과 혈압의 관계는 ?

답)인삼이 혈압에 미치는 작용에 관해서는 학자에 따라서 여러가지 설이 있습니다. 인삼을 복용하면 혈압이 낮아진다는 설, 혈압이 높아진다는 설, 고혈압은 낮추어 주고 저혈압은 높여주는 혈압조절 작용이 있다는 설 등 학자마다 다릅니다.그러나 인삼은 혈압을 낮춰주는 디올계사포닌과 혈압을 올려주는 트리올계사포닌이 1:1의 비율로 구성되어있어 혈압을 정상화 시켜 주는 기능을 합니다.즉 ,

- 고혈압인 사람이 복용하면 혈압을 저하시키는 작용을 하고.
- 저혈압인 사람이 복용하면, 혈압을 높여 정상화 시키는 작용을 하고
- 정상혈압인 사람이 복용하면 뚜렷한 혈압변동이 없다.

한편 일본 일생병원의 산본 박사팀의 실험결과 고혈압 환자의 5%와 정상혈압인의 3% 가 혈압이 상승되고 저혈압 환자의 6%가 혈압이 저하되는 부작용이 일어났습니다. 이러한 부작용이 나타난 원인은 실험대상 각개인이 체질이 다르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러므로 극소수지만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고혈압이나 저혈압 환자는 복용시 정기적으로 혈압을 측정하여 신중한 대비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문)홍삼은 장기 복용해도 좋은가?

답)홍삼은 상약중에 상약입니다. 신농본초경에서는 약의 효능을 위주로 상약,중약, 하약의 3가지로 분류하고 홍삼을 상약중에 상약이라 분류하였습니다.
상약이란 생명을 기르고 보존하는 약으로 즉 '불로장생' 할 수 있는 약으로서 아무리 많이,아무리 오랫동안 복용하여도 독성,습관성,체질에 따른 부작용이 없는 약이라고 하였습니다.
또 학자들의 연구결과도 홍삼은 장기복용하는 것이 좋고 장기 복용해야 효과가 좋다는 공통된 의견입니다.실제로 우리들 주위에는 10년 또는 20년 이상 장기복용 하시는 분이 많이 있으나 장기복용으로 인한 부작용을 경험하신 분은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약물을 장기복용하면 위와 간에 영향을 미칩니다.그러나 홍삼은 장기복용하면, 오히려 위와 간을 보호하고, 튼튼하게 하는 작용을 합니다.

문) 홍삼의 복용방법은 ?

답) 홍삼은 제조공정상 증삼과정을 거친 것이기 때문에 그대로 복용하여도 큰 문제는 없으나 일반적으로 그 내부에 들어 있는 유효성분을 최대한 섭취하기 위하여 달여서 먹는 것을 관례로 하고 있다. 금속제 용기를 사용할 경우 약효의 감소우려가 있으므로 피해야 하며 토기나 유리제품을 사용함이 좋다. 달이고 난 홍삼에도 홍삼성분이 남아 있으므로 재탕하여 복용한다.
서양의 합성의약품은 그 자체의 부작용 때문에 식후에 복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홍삼의 경우는 위를 보호해 주는 기능이 있을 뿐 아니라 합성 의약품과 같은 부작용이 없기 때문에 공복시에 복용하는 것이 좋다.

문) 홍삼은 다른 식품이나 약과 병용해도 문제는 없는가 ?

답) 홍삼에는 여러가지 성분들이 들어 있다. 그 중 비타민같은 성분은 열에 약하며 또 다른 성분과 결합이 잘되나, 혹은 오래되면 떨어지기도 한다. 하지만 홍삼에서 가장 중요한 배당체 사포닌은 열에 비교적 안전하다. 화학성도 비교적 안전하기 때문에 달여서 엑기스로 하든가 레몬이나 벌꿀, 차, 커피, 알코올 등과 병용해도 효과에 지장이 없다.
물론 민간약이나 합성의약품과 병용해도 무방하며 일반적으로 함께 쓰는데 대한 해는 거의 없지만 특별한 경우 의사의 처방을 받아 사용하는 것이 더욱 바람직하겠다.

문) 홍삼에는 부작용이 전혀 없는가 ?

답) 홍삼은 대변이 연해진다는 것 말고는 이렇다 할 부작용이 없다. 변이 연해진다는 것은 부작용이라기 보다는 기본적인 약효의 하나라고 볼 수 있다. 홍삼도 그렇지만 한방약은 부작용으로 착각하는 명현반응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이것을 증상이 악화되는 것인 줄로 알고 걱정하는 일이 있는데 이러한 증상은 일시적인 것이다.
경우에 따라 홍삼을 처음 복용하기 시작해서 3~7일 가량 지나면 병증이나 피로감등이 더 심해지기도 하고 온몸에 발진이 나타나기도 하며 붉은 반점이 나타나 가려워지기도 하는데 계속 복용하면 저절로 없어진다. 이러한 증상은 약효와 아무 관계가 없다.
일본의 시대의 명의인 요시에키는 "명현을 느끼지 않는 약은 그 병을 고칠 수 없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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