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곁의 내가 될 수 있는지요?
글 / 이 문 주
우리의 만남이 우연한 만남이라 해도
서로가 모른 채 지내왔어도
인연이란 이름으로 서로를 알아보았습니다
어디에서도 본일 없는 우리지만
우리가 만날 수 있었던 것은
사랑의 눈을 뜨게 한 당신이 있어서입니다
우리 만나기 전에는
지나가는 수많은 사람들 중의 한사람으로
기억조차도 없는 우리였지만
우연이란 시간에서 당신을 만났습니다
언제부터 그리워지는 사람으로
기다려지는 사람으로 내 마음에 스며든 당신
마음이 열리고 당신의 사랑을 느끼기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우리의 사랑이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은
당신의 따뜻한 마음 때문입니다
내 마음을 숨김없이 말해도
이해 해줄 수 있는 당신의 마음이
사랑하게 만들어 버렸습니다
그만큼 당신이 믿어준 마음이 크기 때문입니다
처음 만난 날부터 당신은
나의 일부인 삶으로 그리워하게 되었습니다
매일처럼 바라보는 거울 속에서
행복해 지는 나를 보고 있는 중입니다
요즘 들어 나를 바라보는 사람들이
미소가 떠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그건 바로 내 마음에 당신이 넘쳐나기 때문입니다
당신이 만들어준 사랑 안에서
행복한 날들을 보내다 보니
내 마음이 그렇게 맑아 보이나 봅니다
내 옆에 있는 누군가가 있다는 것이
이렇게 내 마음을 변화시켜 버렸습니다
더 소중하게 여겨지는 당신
당신을 생각할 수 있는 이시간이 좋습니다
먼 하늘처럼 공허 했던 마음이
당신으로 인해 채워진 날부터 나를 알게 한 당신
내가 선택한 내 사랑인 당신
혼자서는 느낄 수 없었던 행복
당신이 있어 행복의 참 의미를 배워가고 있습니다
당신의 순수하고 아름다운 마음으로
당신의 거침없는 사랑으로
매일 매일이 즐거워지는 나를 바라보세요
당신을 알고부터 기쁨으로 가득한 나를
당신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내가
이제 당신 곁의 내가 될 수 있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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