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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을 나의 누구라고 말할까요 ♡

탤런트 2007. 1. 11. 19:33

 
당신을 나의 누구라고 말 할까요.
 당신은 누구 십니까?
 나의 빈 언덕에서
 나를 깨워 손 잡아 주신 당신은
 가을 앓이로 서성이던 나를
 꿈의 길로 이르게 하신 당신은
 나의 그 전의 삶에 머문 사람도 아니고
 나의 미래 라고도 말 할 수 없는...
 나는 당신을 나의 누구라고 말하여야 합니까?
 당신이 없었던 나의 삶에서도
 나는 행복할수 있었고
 앞으로 당신이 내게 없다 하여도
 나는 계속 살아 갈수 있겠지만
 빈 껍데기의 헐렁임이 느껴지니...
 당신의 자리가 내안에 남아 있음일까요?
 이제는 떠난 자리 되어
 이럴땐 어떻게 하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방황!
 그것은 나를 더 어지럽게 할뿐
 떨림으로 가득하게 하여
 나를 저 언덕 아래로 밀쳐 내듯이
 몰아 부치기만 할뿐
 아무것도 할 수가 없습니다.
 다만 내가 할수 있는 것이라고는
 지난 시간 힘들게 들려
 회상 하는 것과
 부질 없는 생각 만으로
 당신을 향해 달려 가는 마음뿐
 그러다 그리워 지면
 그리워 지면.....
 지나간 시간동안 파 묻었던 나의 생각을
 얼어 솟은 땅속에서
 행여 새어 나올까 걱정 되어
 뒤 돌아서 꼬옥 눌러 밝아도 보고
 세월 가라고 노래도 불러보고
 어서 오라 마음의 봄도 찿아보고
 찬 바람도 따스한 기운 처럼
 웃으며 맞아 보지만....
 아직도 겨울 임에 실감하고
 얼은 뺨을 부비면서 돌아오고 있었습니다.
 내 마음의 봄이 오늘날에
 좀 더 자란 나의 마음 될수 있을까요?
 애타는 마음
 겨울 바람에 실어 보내며 부탁하여 볼까요?
 다신 돌아오지 않게 하여 달라고...
 하지만 채 돌아 서기도 전에
 당신을 그리워 하고 있는 나를 봅니다.
 당신은 나의 누구 입니까?
<담아온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