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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장해와 고민

탤런트 2007. 2. 20. 14:19
 

성기장해와 고민

혼자서만 고민하지 말라 의학적으로는 아무것도 아닌 것이 많다.
성기에 관한 것이나 성에 대한 여러 가지 문제는 여성의 경우, 자기 혼자서 고민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산부인과 의사를 방문해서 상의해 보면 의학적으로는 대수롭지 않아 자세히 설명해주면 안심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경우도 있 다. 그러나 혼자 너무 골똘히 생각한 나머지 아무리 설명하여도 이해를 못하고 계속 괴로워하는 여성도 있다. 예를 들면, 자기 의 소음순은 너무 길고 커서 밖으로 늘어져 있어서 이상하다고 생각하고 고민하던 여성이 곧 결혼하고 싶다고 정형수술을 하고 싶다고 호소해 왔다. 진찰을 하고서 소음순은 사람마다 각양각색이고 개인차가 크고 기형이나 이상은 거의 볼 수 없는 것으로 당신의 소음순은 다소 긴 편이나 성생활에는 아무 지장이 없다라고 설명을 해도 그 여인은 이해를 못하고 수술을 받 기 전에는 돌아가지 않겠다고 완강히 버텨 할 수 없이 정말 소음순을 조금 잘라 낸 후 봉합하니 겨우 만족하고 귀가한 사례가 있 었다.
몇만 명의 여성을 진찰해 온 우리 산부인과 의사가 볼 때에 이런 경우는 참으로 상식 밖의 일처럼 보이나 장본인은 오랫동안 혼자 고민하다가 벗어나려는 위안이 된 것이다. 성기나 성문제로 고민이 있으면 자기 혼자 고민하지 말고 산부인과 전문의와 상의하는 것이 해결을 위한 가장 옳은 방법이다.



1. 성생활 불능을 일으키는 성장애

   1) 질, 처녀막 등이 막혀 있을 때
      처녀막은 질구 주위의 막으로서 그 한가운데 월경혈이 유출되거나 성교를 하기 위한
      구멍이 열려있는 것인데 이것이 완전 히 폐쇄되어 막처럼 되어 있는 것이 있다. 사춘기가
      되어서 초경이 시작되면 나가는 곳이 막혀 자궁이나 질 속에 혈액이 고이고 자궁이 수축하
      면 난관을 통해서 복강으로 나오기도 한다. 이 혈액이 복막을 자극하면 강한 하복통을 느
      낀다. 처음에는 참을 수 있으나 매월 주기적으로 통증을 반복하다가 진찰하고 나서야 발견
      된다.
      처녀막을 절개하면 아주 검은 혈액이나, 응혈이 나와 문제는 해결된다. 물론 그 후는 월경
      주기 때마다 일어나는 아픔도 없어 지고 장래 결혼이나 성생활에도 장애는 남지 않는다.
      완전한 폐쇄가 아니고 질이나 처녀막이 좁아서 발육부전이 있거나 처녀막 이 너무 강하여
      고통 때문에 셩생활이 이루어지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이것은 처녀막의 일부를 절개해서
      둘레를 넓게 해 주면 가능하게 된다.

   2) 질결손증(쇄음)
      외부에서 보면 성기의 모양은 보통이고 처녀막도 보통의 모양을 하고 있으나 손가락으로
      누르면 조금 우묵하게 들어갔을 뿐 거기에서 안쪽은 전부 폐쇄되어 있다. 17-18살이 되었
      는데 초경을 하지 않아서 진찰하던 중 발견된 것이 많다. 이것은 질의 전체 길이에 걸쳐
      결손이 있는 것으로서 쇄음이라고 말한다. 개복해 보면 난소는 있어도 자궁은 흔적만 보이
      는 수가 많고 따라 서 월경은 나오지 않게 된다.그대로 두면 성생활이 불가능해진다. 무리
      로 하다가 처녀막 부근이 상처를 입고 출혈이 심하여 한밤중에 응급실로 오는 사람 도 있
      다. 질같은 모양을 만들려면 피부나 장관 등의 일부를 질 부분에 이식해서 인종조질술을
      시행할 수밖에 없다. 수술을 하면 성생활은 가능하나 임신은 할 수 없다.

   3) 질의 충격
      동물의 자궁은 좌우로 나누어져 한 쌍을 이루고 있다. 인간도 태생 기에는 두 개의 관에
      서 발생하지만 그것이 하나로 합 쳐져 질이나 자궁은 하나, 난관이나 난소는 좌우 한 쌍이
      다. 자궁이 반쯤 둘로 나누어져 있는 쌍각자궁은 가끔 보게 되지만 자 궁이 완전히 둘로
      나누어진 중복 자궁과 이것에 수반하여 질도 중격이라 불리는 막상의 격벽에 의해 둘로 나
      누어진 경우 또한 있 을 수 있다. 좌우의 질이 같은 크기라면 자신도 모르고 부인과 진찰
      때에도 잘못 보고 지나치는 수가 있다. 출산때 아기의 머 리에 지장은 없다. 중격이 띠 모
      양으로 걸리는 수가 있지만 절단해내면 분만에 지장은 없다. 중격이 성생활의 방해가 되
      는 것은 별로 없다.
      만일 장애가 있다면 절개해서 하나로 할 수 있다.


2. 출산이나 연령에 의한 장애

   1) 질의 헐거움
      출산하면 질이 헐거워져 쾌감이 감퇴된다는 속설을 믿고 있는 남성이 적지 않다. 아기
      머리가 산도를 통과했다고 하지만 질은 그대로 넓혀져 있는 것이 아니고 산 후 조속히
      회복된다.
      의식적으로 대변을 참는 기분으로 항문을 긴장시키면 골반아래쪽 근육운동이 되어 회복을
      돕는다. 물론 출산전에 비하여 질 은 다소 넓어져 출산 전의 좁은 느낌은 약간 적으나 산
      후의 오르가즘을 느끼기 시작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오르가즘 때에 질은 반사적으로
      경련상태를 일으켜 수축하므로 죄는 느낌은 산전과 마찬가지이다. 질이 헐거워 쾌감이 없
      다는 구실로 바람을 피우 는 경우가 있다. 질을 성형하고자 하는 여성에게 잘 들어보면
      남편에게 다른 여자가 생긴 것 같다고 추측하는 경우에 많다.

   2) 회음열상의 후유증
      출산때 생긴 회음열상이 항문근처까지 미쳐서 봉합해도 잘 낫지 않으면 질 점막이 밖으로
      빠져 나오거나 질구가 넓어져 버리는 수가 있다. 이런 경우에는 질의 헐거운 경우와 같이
      질회음부 성형수술을 한다. 때로는 회음열상이나 절개한 뒤에 상처 면이 늘어붙어 질구가
      좁아져 성교곤란이 되는 수도 있다. 이것은 절개를 해서 성형을 한다.

   3) 자궁하수, 자궁탈
      자궁은 주위의 골반 벽과 전후좌우로 연결되는 인대에 의해서 지지되어 있으나 이것은
      임신이나 출산에 편리한 생리적인 상태이다. 이 지지조직이 약해져 늘어나 버리면 복압에
      의해서 자궁이 질 안으로 하수되거나 질 밖에까지 탈출한다. 반드시 출 산에 의하여 회음
      이나 골반저부의 저항이 약해졌다는 이유 뿐만은 아니라는 것은 출산을 해 본적이 없는
      여성에도 완전한 자궁 탈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자궁하수나 자궁 탈은 옆으로 누워 조금 위로 눌러올리면 그전 위치로 돌아가는데 별로
      성생활에 장애는 안 되지만 배에 힘을 주면 튀어나온다. 그러나 수술을 받으면 낫는다.
      가벼운 증세는 한방약의 보중익기탕으로 탈홍과 같이 개선된다.

   4) 성기의 노화, 위축
      갱년기가 지나면 난소의 기능이 저하되어 난포 호르몬(에스트로젠)의 분비가 적어져서
      그 영향으로 질 점막이 노화되어 위축이 일어난다. 또 성교시의 분비물이 감소하여
      성교통 때문에 부부생활이 원만하게 되지 않을 수가 있다. 여기는 상당한 개 인차가
      있으나 일반적으로 경산부로서 폐경 후에도 주1회 정도의 성생활을 계속한다면 60세,
      70세가 되어서도 장애는 없다고 한다.
      최근에는 고령화 시대를 맞아서 노년의 성문제가 되어 예를 들면 젤리를 사용하여
      분비물의 감소를 보충하고 성교도 편하게 된다. 자궁내막, 암 등의 여러 가지 논의도
      있으며, 호르몬제에 의한 치료법도 있다.
      해마보신환이라는 약은 일반적으로 남성의 강장용으로 되어있으나 이것을 사용하여
      갱년기 장애의 개선과 같이 질 점 막의 노화나 위축도 개선되어 성생활도 잘된다는
      효과가 있다. 60세가 되어서 처음 오르가즘을 느끼었다는 여성도 있다.


3. 성교를 둘러싼 불안과 고민,성교때 일어나는 장애와 고통

   1) 성교통
      서로 중매결혼인 경우는 남편이라 하지만 그다지 친근하지 않은 남성과 첫날밤을 보내야
      하는 불안은 당연한 것이다. 최 근에는 여성의 성에 대한 사고 방식이 개방적이 되어 혼전
      성교가 많아지고 초교의 어려움도 옛날에 비해서 없는 것 같다. 반대 로 동정의 남성이 초
      교에 실패하거나 조루라고 해서 자신을 잃고 임포텐스가 되는 경우도 있다.

      처녀막이 늘어나고 질구도 비교적 넓은 여성은 초교도 출혈이나 통증이 그다지 없는 경우
      도 있다. 다소의 아픔을 느끼다가도 몇 번 되풀이하면 아픈 느낌이 없어지는 것이 보통이
      다. 그러나 아무리 해도 성교통이 심할 때에는 산부인과 진찰을 받아야 한다.

   2) 불감증, 냉감증
      성욕을 느끼지만 쾌감을 느끼지 못하는 불감증, 성욕마저 결여되어 있는 것을 냉감증이라
      고 한다. 성에 관한 표현이 터 부시되었던 예전에는 성지식이 결핍되어 긴 결혼 생활을 보
      내면서도 불감증의 괴로움을 가진 여성도 꽤 많았던 모양이다. 여기 에는 남성의 성에 대
      한 사고방식과 성행동이 많은 영향을 주었다.
      자신만 만족해 버리는 자기본위의 남성은 여성의 성감을 개발해내지 못할 것이다.
      성지식이 넓게 보급된 현재는 이전처럼 불감증이 많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도리어
      지식과잉 때문에 자기도 불감증이 아 닌가 어떤가 걱정을 하는 여성도 있다. 실신할 정도
      의 오르가즘을 느낀 경험을 호소하는 사람도 있으나 이것은 주간지 등에서 읽은 이야기가
      아닌지....?
      성교중 강한 쾌감이나 절정감만 있다면 불감증이라고 할 수는 없다. 냉감증의 경우는
      과거 정신적으로 상처를 남긴 성적인 체험이 있었던 원인이 되어 상담을 통해서 해결되는
      수가 있다.

   3) 질경련
      성교불안이 강한 신경질적인 여성에게 많이 보이며 또 과거 성적폭력의 경험 때문에 일어
      날 수 있다.
      남성의 성기가 닿기만 해도 질 경련이 일어나 성기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경우에는
      카운슬링으로 원인을 확실히 하고 잘 설명해 서 불안과 공포심을 제거하면서 질을
      늘려주는 치료를 하여 자신감을 갖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겠다.


4. 성교 때에 주의해야 할 증상

   1) 부정성기 출혈
      성교나 그후의 출혈이 있으면 먼저 자궁암이 아닌가 놀란 나머지 당황하여 진찰을 받는
      다. 정기적인 암검사를 받은 사람 은 일어날 수 없다고 대답한다. 적어도 1년이내에
      자궁암 진찰을 받아 괜찮으면 그간에 성교출혈을 볼 정도로 암이 진행되는 것 은 매우
      드물게 일어나는 일이며 자궁암이 아니라고 확신이 안 되는 경우 당연히 자궁암의 검사도
      한다. 초교 때에나 산후 처음 성교시 출혈은 성교손상에 의한 것이 많아서 초교 때에는
      질구의 주변, 산후에는 질의 심부의 손상이 많이 생긴다. 염증으로 출혈하기 쉽게 되어있
      는 자궁경부에 미란이 있으면 성교의 자극으로 인하여 출혈된다. 자궁구에 보이는
      경관점막 폴립이나 질 한가운데로 탈출해 나온 점막이 자궁근종이 원인이 될 수도 있다.
      갱년기전후부터 초년기. 노년기에 많은 노인성 질 염으로 인해 위축된 점막이 출혈하기
      쉽게 되어있을 수도 있다. 배란기에 가깝게 되면 뇌하수체나 난소에 분비되는 호르몬의
      상태가 변하여 자궁내막에 쉽게 출혈하는 이른바 중간기 출혈을 보는 것이 있 으나 이때에
      는 성교의 자극으로 출혈이 일어나고 출혈이 되기 쉽다.
      성교 출혈의 원인은 이상과 같이 여러 가지가 있다. 최악의 경우에는 암일 수도 있으므로
      너무 가볍게 생각하지 않는다. 출 혈이 되면 반드시 진찰을 받는 것이 안전하다.

   2) 질 분비물(대하)
      신혼여성으로 결혼해서부터 대하가 많아졌다고 하는 경우 진찰을 해도 이상이 없고 결국
      정액의 유출 때문인 수도 있다.
      배란기 가깝게는 끈적끈적하고 실처럼 늘어지는 경관점액이 증가하기 때문에 정액이
      첨가되면 당연히 질 분비물량이 증가한다 . 경관염이나 질염으로 분비물이 많을 경우도
      있다.
      잡균이나 백혈구만이 많은 비특이성 질염을 반복할 때에는 남편이 청결하지 못한 손으로
      질을 자극하여 염증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배설물은 아니지만 오르가즘 때에 여성의
      사정이라고 말하는 분비물이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갑자기 오줌이 나오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3) 외음부의 통증, 가려움, 종기
      칸디다증이나 트리코모나스 질염으로 인한 배설물이 소음순이나 대음순 일부에 습진 같은
      염증을 일으켜 통증이나 가려움 증을 호소하는 수가 있다. 질구의 양쪽에 있는 바토린씨선
      의 개구부로 화농균이 들어가 바토린선염이나 농양난종을 만드는 수 가 있다. 급성기에는
      빨갛게 부어서 심한 통증을 수반하나 낭종이 되면 붓기만 하고 통증은 없어진다. 음모의
      모근에 화농균이 들어가 빨갛게 부어 올라 아픈 부스럼을 만드는 것이 있다. 종종 화농
      하거나 가려움을 호소할 때 당뇨병이 원인인 경우도 있다 .


5. 성기의 상처

   1) 음모로 인한 상처
      성기결합 때 음모가 같이 따라 들어가서 귀두나 소음순의 안쪽 또는 질구의 부드러운 부분
      에 상처를 내는 것을 말한다. 따끔따끔 몹시 쓰라려도 감염이 없으면 대개는 금방 낳는
      다. 질이나 귀두가 촉촉하게 젖은 다음 음모를 양쪽으로 잘 비켜낸 후 삽입하면 그로
      인해 상처 입는 일은 없을 것이다.

   2) 질벽의 상처
      부정출혈에서 설명한 것과 같이 질 벽에 성교손상이 일어나기 쉬운 것은 산후 처음으로
      성교할 경우이다. 산후 호르몬의 영향으로 질 벽이 조금 위축기미가 있고 오랫동안 금욕
      후에 성교운동이 격심하게 되기 쉬운 것이 원인이 되는 수가 있다. 질 의 깊은 곳에 원개
      라고 하는 부분에 예리한 상처가 일어날 수 있는데 이 것은 페니스에 의하여 생긴다. 산
      후 2-3주일에서 일어 나는 일이 많으므로 1개월의 건강진단까지는 금욕한다.



6. 성행위로 인한 감염증


   1) 성병에 대하여
      2차 세계대전 전에는 임질, 매독, 연성하감, 제4성병의 4가지의 병을 성병이라고 해서
      전후 페니실린을 위시한 항생물질이 개 발되어 한때 이들 성병이 거의 그림자를 감추었으
      나 그후 내성균의 출현과 성개방의 풍조에 따라 다시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네
      가지 성병 이외에도 비임균성 요도염이나 트리코모나스, 크라미디아, 기타의 성행위에 의
      한 감염이 증가하여 테르페스나 최근에는 무서운 에이즈까지 등장하여 이것을 전부 통합하
      여 성행위로 인한 감염증(Sexually Transmitted Diseases = STD)이라고 부른다. STD에는
      다음과 같은 여러 가지 병이 있다.



   2) 세균 감염에 의한 병

      임질(gonorrhea)
      임균의 감염에 의한 것으로 2차 세계대전 이전에 가장 흔했던 병이다. 남성은 성교 며칠
      후 배뇨통과 요도에서 고름이 나오는 요도염이 발생한다. 여성은 방광염이나 자궁에 의해
      감염증이 발생한다. 2차 대전전에는 무릎관절염을 일으켜 무릎이 못쓰게 되는 여성도 있었
      다. 최근에는 페니실린내성균에 의한 임질이나 임균이 혈액 중에 들어가 피부 농포를 만드
      는 것도 있다.

      매독(syphilis)
      매독은 트레포네마(Treponema)라고 하는 스피로헤균 감염에 의한 것인데 콜럼버스의 대륙
      발견 이후 들어와 그후 20년 정 도 사이에서 동양에도 퍼졌다고 한다. 감염부위의 초기경
      결에서 경성하감이라는 궤양, 림프선의 종창으로 시작되어 3개월 후에 제2기 매독 진이 피
      부에 보이어 다시 제3기, 제4기로 진전되면 뇌까지 파급된다. 최근에는 겉으로 증세가 나
      타나는 매독은 극히 적고 혈액검사에서 발견되는 것이 많아졌다. 임신하여 혈액검사를 하
      니까 태아의 감염에 의한 선천성 매독도 거의 볼 수 없게 되었다.

      연성하감
      듀크레이 간 균에 의한 것이며 감염되면 남녀같이 음부에 격통을 수반하는 궤양이 되어
      서혜 림프샘이 부어 오른다. 이 병도 사라져버려 우리 나라에는 전혀 없어졌다.



   3) 클라미디아에 의한 병

      비임균성 요도염, 자궁경관염
      클라미디아, 트라코모나스의 감염에 의한 요도염은 남성 비임균성 요도염의 약 반수
      정도에서 볼 수 있다.
      여성에게는 자궁경관염을 일으키며 더 깊이 침범하여 난관염이나 골반 내에 염증을 일으킨
      다. 임산부의 클라미디아는 신생아에 결막염이나 폐렴을 일으켜 최근 관심이 높아져 클라
      미디아의 검사도 꽤 널리 행해지게 되었다.


   4) 바이러스에 의한 병

      성기의 허피스(Herpes)
      단순 허피스 바이러스 1형, 2형이 성기에 감염되면 소음순에 다발성의 궤양이 생기고 통증
      이 심하고 배뇨곤란이나 보행곤 란이 되기도 한다. 2-3주일이면 낫지만 같은 장소에 여러
      차례 재발된다. 재발증상은 처음 감염 때보다는 가볍고 2형에 의한 것 이 많다. 최근에는
      꽤 효과가 있는 치료 약이 개발되어 있다.
      성기 허피스가 신생아에 감염되면 전신증상이나 국부에 증상이 나타나며, 특히 전신형과
      중추신경형은 예후가 나빠서 사망하 는 수가 많으므로 제왕절개에 의해서 분만하고 항바이
      러스 약제를 투여한다.

      콘디로마
      파피로마 바이러스의 일종에 감염되면 외음부에 다발 하는 사마귀나 혹과 같은 콘디로마
      를 만든다. 파피로마 바이러스의 일 부중 자궁경암 환자에서 검출되는 수가 있어 주목되
      고 있다.

      B형 간염 바이러스
      동성애나 또는 남녀 성행위에 의해서 감염된다.
      B형 간염 바이러스는 모친에서 태아, 신생아의 수직감염이 중요시되고 있어 그 대책이 확
      립되고 있다.

      에이즈(AIDS)
      에이즈는 최근에 전세계를 위협하고 있다. 세계 각국은 혈액제제에 의한 혈우병 환자의 감
      염 이외에 여성 에이즈 환자의 감 염 이외에 여성 에이즈 환자가 발생해서 다시 태아, 신
      생아 감염까지 현실문제로 되어 있다. 1981년 미국에서 타리니성 폐렴에 걸린 남성 동성애
      자의 보고에서 시작되어 후천성 면역결핍증후군(Acquired Immune Deficiency Syndrome =
      AIDS)에 의한 것이 밝 혀지고 그 병원균은 HTLV-III/LAV바이러스라는 것을 발견하였다. 이
      것을 에이즈 바이러스(HIV)라 부른다. 환자의 혈액이나 정액 에 많고 이것이 중요한 감염
      원이다. 기타 분비물에도 조금은 포함되어 있으나 감염에는 그다지 역할이 크지 않은 것으
      로 알려져 있다 에이즈 바이러스가 체내에 들어오면 인체의 면역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하
      는 임파 T세포, 신경세포, 간세포, 흉선 조직에 강한 친화성이 있어 그들 세포 가운데서
      증식 분열을 반복한다. 그리고 나서 조직액, 혈액분비액으로 방출되어서 감염의 근원이 된
      다. 감염 후 수주일 동안에 혈액중의 에이즈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가 생기므로 혈액검사
      로 발견하게 된다.

      감염자가 전부 바로 발병되는 것은 아니고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으므로 그 일부에 발열,
      설사, 임파선의 종창들이 에이즈증 후군이라 불리는 증상이 나타난다. 몇 년인가 지나 마
      지막에는 카리나성 폐암, 카포지 육종 등 면역부전에 의한 증상이 여러 가 지 나타나 사망
      한다. 면역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임파 T세포가 에이즈 바이러스의 증식에 의해서 파
      괴되고 나아가서는 다 른 면역기능 부전이 되어 여러 가지 세균이나 바이러스의 침입에 저
      항을 할 수 없어 면역결핍증후군을 일으켜 사망하게 된다.
  
      에이즈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 증식을 억제하거나 사멸시키는 특효약의 개발이 바람직하지
      만 현재로서는 약간 억제시키는 약 이 발견되었을 정도이고 완전치료법은 아직 확립되어
      있지 않다. 따라서 에이즈에 걸려 마지막에 가서 발병되어 버리면 죽음을 기다릴 뿐으로
      암보다도 무서운 전염병으로 생각된다.
      불행중 다행으로 에이즈 바이러스가 고온이나 건조에 약해서 성행위와 혈액에 의한 감염
      이외에는 전혀 감염이 안 된다. 그 러므로 예방방법은 우선 감염의 우려가 있는 성행위는
      하지 말고 동성연애는 물론이고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성행위는 하지 않는 것이 최
      선의 방법이다.
      동성애가 성행한다거나 마약중독으로 소독도 하지 않은 주사기로 연달아 주사하거나 성개
      방의 풍조가 만연한 사외에서는 에이 즈 출현은 하나의 경종이고 철퇴라고도 생각한다. 현
      재의 수혈물질에 대해서도 물론 엄중한 검사에 의해서 에이즈가 배제되어야 할 것이다.


   5) 곰팡이나 원충 등에 의한 병

      칸디다 질염(진균, 곰팡이 등에 의해서)
      칸디다, 알비칸스라고 하는 진균이 질이나 외음부에 번식하면 흰 비지 같은 대하가 나와
      외음부는 습진처럼 보이고 지독 한 가려움증을 느끼게 된다.
      성행위에 의한 감염도 있으나 항생물질을 복용한 후에 생기는 수가 있다. 임신 중에도 걸
      리기 쉽다.

      트리코모나스 질염(원충에 의해서)
      트리코모나스 원충의 감염에 의해서 질염을 일으키면 누런 색의 농같은 대하가 증가해서
      외음부에 가려움을 느낄 수 있다 . 대하를 현미경으로 보면 원판 모양의 트리코모나스 원
      충이 헤엄치고 있다. 남성의 요도에도 기생하는데 이 경우에는 그다지 증상이 나타나지 않
      을 수 있다. 부부사이에 전염될 우려가 있으므로 남편도 검사를 받아 다 같이 치료하지 않
      으면 안 된다.

      성기의 이(기생충에 의해서)
      음모에 발생하는 이가 성교의 기회로 감염되면 가렵다. 음모에 아주 작은 서캐가 부착되
      어 모근 부에 성충이 잔뜩 붙어 있는 것이 육안으로 보인다. 가려움을 없애는 약도 있으
      나 완치하려면 털을 깍을 필요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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