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언♡♡속담

명언 모음25

탤런트 2007. 7. 11. 18:57

* 인간이란 한 다발의 습관이다.
* 종달새의 노래 소리는 비록 그들의 고향을 눈 앞에 가져다 주지는 못했지만, 그들의 마음속에 고향 집을 생각나게 했다.
* 여행은 정확하게 그 속도에 비례하여 흥미가 없어진다.
* 사람이 시인이 되느냐 혹은 과학자가 되느냐는 선택의 문제가 아닌 것 같다. 뉴우튼 같은 과학자가 마음대로 셰익스피어 같은 문학가가 될 수 없다.
* 하나님은 시골을 만들었고, 인간은 도시를 만들었다.
* 배우는 것은 물을 거슬러 올라감과 같다.
* 죽음은 사랑보다 흥미롭다. - 루이제 린저 <생의 한가운데>에서
* 사랑은 한 사람에게 전적으로 속해 있다는 감정. - 루이제 린저 <생의 한가운데>에서
* 밤이 내리고 별들이 불을 밝힌다. - 생떽쥐베리 <어린 왕자>에서
* 사막이 아름다운 것은 그것이 어딘가에 샘을 감추고 있기 때문이다. - <어린 왕자>에서
* 신(神)들에게도 믿을 신(神)이 필요하다.
* 소리가 늘 가장 먼저 나의 영혼을 두드립니다. - 칼릴 지브란
* 욕망이란 지나가는 손님.
* 카뮈라는 프랑스 소설가는 구두닦이가 일하는 모습을 보고 무한한 희열을 느꼈다고 한다.
* 나는 웃는다 그러므로 존재한다.
* 대부분의 분노는, 분노하고 있다는 사실에 대한 분노이다. 대부분의 공포는, 무서워하고 있다는 사실에 대한 무서움이거나 무서워하고 있는 것에 대한 굴욕감이다.
- 알랭, <정념론(情念論)>(을유문화사), '정념(情念)의 놀라움'에서

* 쉽사리 모든 것에 동의하는 사람은 거의 사랑할 수 없으리라. 그 반대로, 자기의 자유를 중히 여기며 자랑스러이 아는 사람은 아주 사소한 사랑도 심한 상처가 되리라. 사랑으로부터 도망치려는 사람이야말로 참으로 사랑하는 사람이다. 그러나 시인이 노래하듯이, 그는 큐피드 의 화살을 가슴에 꽂은 채 도망치고 있는 것이다. 어떤 사람을 생각지 않으려고 애쓰는 마음 은 족히 동정할 만하다. 왜냐하면, 그렇게 노력하면 노력할수록 오히려 그 사람을 생각하게 될 테니까. 그것은 품고 있어서는 안 된다고 스스로에게 금한 생각을, 역(逆)으로 자기 자신 에게 아로새겨 놓는 일일 테니까.
- 알랭, <정념론(情念論)>(을유문화사), '정념(情念)의 놀라움'에서

* 어린 시절에는 마다하던 낮잠을 지금 잤으면 하고 바라면 당신은 중년에 접어든 것이다.
  - 더그 라슨

*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으려 하지 말고 그날그날 닥치는 문제를 해결해 나감으로써 인생의
많은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다. 예컨대, 직업은 비록 우리의 깨어 있는 시간의 반을 빼앗아
가긴 하지만 어디서 돈을 마련해야 하나 하는 걱정을 감소시키는 훌륭한 수단이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대부분의 대안들, 예를 들면 일확천금을 노리는 계획, 부자와의 결혼, 도박, 법을
적당히 피해 가는 것 등은 매일 직장으로 일하러 나가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걱정을 불러
일으킨다. 사람들은 대개 단기간에 많은 돈을 벌려고 하다가 많은 시간을 허비하고 돈은 벌
지도 못하면서 걱정으로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된다. - 휴 프래더

* 작은 사람에게는 큰 마음이 들어갈 자리가 없다. - 호스 나로스키
* 양심은 늘 재판을 주재하는 판사이다. - 에밀리오 헤레라
* 손에 못이 박이지 않은 사람들이 근면의 미덕을 가장 큰 소리로 찬양한다. - 더그 라슨
* 시간을 잘 지키려면 시간을 지키지 않는 사람들을 기다릴 줄 알아야 한다. - 알도 카마로타
* 물이나 음료를 엎지르면 제일 비싼 물건 쪽으로 흐른다. - 주디 브릭스
* 미술작품은 미로와 같다. 작가는 항상 용케 출구를 찾아 나가지만, 비평가는 왕왕 길을 잃는다. - 엔리코 에마누엘레

* '민주주의'의 보편화는 너무나 오래 계속되었기 때문에 오히려 자명한 현상으로 받아들여질 수도 있다. 그러나 비교적 최근까지 민주주의란 그리 매혹적인 용어가 아니었었다. 궁극적으로 국민의 동의(同意)가 정부의 효율적 운영을 위하여 반드시 필요한 요소라고는 하고 있지만 '국민'이란 상징적 용어 자체가 그러한 유효한 합의(合意)를 조성하는 데 충분한 권위를 발휘한 일은 별로 없었다. 역사에 있어서 대부분의 시기에는 신권(神權)이나 고대로부터 내려온 관습(慣習)이 정치에의 복종을 정당화하는 일반적인 기반으로 대중에게 수긍되어 왔다. 근대에 이르기까지 유럽 세계는 이러한 공통된 입장을 지켜 왔다. 권력은 神에 의하여 부여되었다 는 성서의 입장을 믿는 기독교도들도 일반적으로 기존 정치 권력에 대한 불복종(不服從)을 주저하였다. 그리고 간혹 반란을 정당화하여야 할 만한 처지에 이르렀을 때에는 기존의 정부가 최고 권위인 신의 명령을 전적으로 거역하여 국민의 충성을 요구할 수 있는 권리를 잃었다 고 함으로써 그들의 입장을 정당화하였다. 따라서 국민의 동의가 정치적 정통성(正統性)의 시금석(試金石)이며 또 그래야만 한다고 생각하는 사상은 결코 널리 수긍되었던 것은 아니다.
근대 세계에 있어서 민주주의가 절대적 권위를 지니고 있다는 사실은 바로 이데올로기의 시대 가 지닌 독자적인 성격을 반영하는 것이다.
- F.M.왓킨스, <이데올로기의 시대(을유문화사)>, pp.31-32

* 이데올로기의 시대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는 산업 혁명은 적어도 표면적으로는 다수에 의한 민주적 변화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실은 소수 엘리트가 자아낸 변화라고 생각할 수 있다.
과학이나 기술의 진보란 대체로 평범한 인간보다는 뛰어난 인간에 의하여 이룩되는 것이다.
기술적 가능성(可能性)을 경제적 현실로 구현시키는 역할을 맡은 공사(公私)의 혁신적 기업가들이 지닌 식견이나 정력은 결코 평범한 것이 아니다. 초기의 개인 기업가로부터 최근의 정부 기획 관리에 이르기까지 근대 산업의 중추적(中樞的) 지도자들은 대체로 비범한 인간들이었으며, 때로는 국민들의 심한 혐오의 대상이 되었었다. 직물 공장에 불을 지르고 기계를 파괴하는 것 등은 영국의 산업 혁명 초기 단계에 있었던 국민의 일반적인 반응이었다. 근대 사회에 이르러 새로운 산업 방식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그 방법의 채택에 앞장 선 것은, 다수의 대중이 아니라 항상 소수의 엘리트였다.   - F.M.왓킨스, <이데올로기의 시대(을유문화사)>, p.32

* 그렇다면 어찌하여 소수의 근대화 추진자들이 다수의 권위를 핵심으로 하는 민주주의의 위
신을 전례 없이 앙양시키게 되었는가? 
 근대화(近代化)의 핵심적 역할을 맡은 소수의 엘리트가 대중의 지지를 호소하게 된 것은 대중만이 새로운 힘의 원천이라고 판단한 데 기인한 것이다. 산업 혁명의 초기 단계에 있어서 기존(旣存)의 정치 권력들은 일반적으로 이에 호의적이었었다. 프랑스의 루이 14세나 프로이센의 프리드리히 대왕 같은 야심적인 국왕(國王)들은 경제적 부강이 곧 정치적 힘이라는 사실을 잘 이해하고 상공업의 혁신을 장려함으로써 그들의 나라들이 경제적으로 번영하는 데에 큰 열성을 보였다. 이러한 사태가 계속되는 동안은 기존 체제의 정통성에 관한 여러 원칙을 바꿀 아무런 필요성도 없었다. 그러나 폭넓은 혁신 과정이 오래 계속되면 그것은 유력한 기존 권력층의 기대(期待)와 결국 어긋나게 되고 마침내는 그들의 반대를 불러일으키게 되는 것이 다. 그러한 반대에 직면한 전통적 정부들은 점차 그 속도가 빨라지는 산업 혁명에 적응할 능력을 갖지 못하였다. 따라서 산업 혁명의 계속적인 추진이라는 정치적 선택을 위한 새로운 권력 기반이 발견되어야 함은 분명하였다. 그러나 기존 권력층 외에 혁명 운동을 정당화시킬 수 있는 충분한 위신(威信)과 권위를 지닌 엘리트의 집단은 존재하지 않았다. 따라서 혁명가들이 의지할 수 있는 대상은 단 한 가지밖에 남지 않았다. 그것은 대중에 대한 호소였다.  - F.M.왓킨스, <이데올로기의 시대(을유문화사)>, pp.32-33

* 두려워 하지 말라. 두려움이 마귀를 초청한다.
* "일단 선서를 하면 충실히 복무해야 한다. 상관 명령엔 절대 복종해라. 그렇다고 아첨을 해서는 안돼. 구실을 붙여 일을 회피하려는 건 옳지 않은 일이야. '처음부터 옷은 깨끗이 입어야 하고, 젊을 때부터 명예는 소중히 여겨야 한다.'는 옛말이 있다. 이 말을 깊이 명심하여라." - 푸시킨, <대위의 딸>, 제1장 '근위상사' 중에서

* 단호히 행하면 반드시 성공한다. 
:「史記(사기)」에 등장하는 진나라의 재상 趙高(조고)의 말이다. 趙高(조고)는 전임 재상 李斯(이사)를 죽이고 그 자리를 차지한 후 황제까지도 죽인 악인이지만, 이 말은 무슨 일이든 뜻을 정하고 단행하면 안되는 일이 없다는 뜻이다. 『하면 된다』,『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는 말과 같이 누구나 이루고자 하는 일을 향해 굳은 마음으로 나아간다면 반드시 성공한다.
허드슨은 『의지가 있는 곳에 길은 통한다』고 했다. 고리키도 그의 저서에서 『작은 사람이라도 해보려는 의지만 있으면 어떤 일이든지 할 수 있다』고 했다.

* 예절은 비용을 안 들이고도 모든 것을 얻는다. - C.E.몬터규(에이레 작가:1867~1928)
* 밤마다 네 하루를 검토하라, 행위와 성실이라는 점에서. 그리고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것이었는지, 기뻐했을만 하였는지를. - 헤르만 헤세(1877~1962)
* 때때로 인생은 단지 커피 한 잔의 문제 또는 커피 한 잔이 가능케 해 주는 친밀감의 문제 에 지나지 않는다. 언젠가 나는 커피에 관해 쓰여진 어떤 글을 읽은 적이 있다. 그 글은 커 피가 건강에 좋다고 말하고 있었다. 커피는 인간 육체의 모든 기관을 촉진시킨다고 말이다.
- 리처드 브라우티건, 단편 '커피' 중에서
* 철학이나 교양은 오히려 교양 있는 사람들에게 있어, 그들이 완전한 무력을 자기 내부에서
느끼게 되면 이내 전연 쓸모가 없어지는 것이 고작이다.
- 카알 힐티, <잠 못 이루는 밤을 위하여>, '서문' 중에서
* 남자는, 결국 몇 분 동안만 어른일 뿐, 거의 모든 시간 동안은 어린 소년.
  - 죠지 그로데크(George Groddek)
* 한때 인간의 거점이요 생활을 위하여 건설되었던 집은 이제 이 도시에 있어서는 하나의 침식 장소로 변하였다. - 뷰스
* 비이트 제너레이션은 신비와 마술과 병 안에 든 신과 바늘과 호룬을 찾아다니는 넝마주이의 세대다. - 진 워드멘
* 신(神)에게는 모든 것이 미(美)이며 선(善)이며 옳은 것이었다. 그러나 인간은 그 가운데 어느 것은 부정으로 보고 어느 것은 옳은 것으로서 믿었다. - 헤라클레이토스
* 우리 세대에서 새로운 영웅이 탄생하고야 말았다. 무표정하지 않을 때의 그의 표정은 항상 분노에 굳어 있다. - 윌터 안렌
* 앵그리 영맨은 무엇인가 의지물을 갈구하고 있다. 그것은 마치 자신이 한때는 사회적 동물이었다는 퇴화된 기억을 지닌 것과 같다. - 진 워드멘
* 이제야말로 나는 내 청춘에 무엇이 부족했는지를 알았다. 그것은 물이 아니다, 사랑에 넘치는 입이 아니다. 그것은 사과나무를 크게 자라게 하고 산을 까뭉개고, 꾀꼬리를 죽이는 것 , 내 근원에서 내가 필요로 했던 것은 확실한 현금(現金). - 조오지 바커
* 보라, 이 늙은이를. 군인처럼 아주 꼿꼿이, 옷은 신사 차림의 퇴즈, 그러나 신사처럼 오만하지는 않아. 그 손은 들꽃에 상냥하며, 사투리의 일화(逸話)와 단편적인 자연어(自然語)가 그의 기억에 창살을 박는 이 사람은 왕국의 사람, 향토(鄕土)의 애호가인 참된 영국인, 그 목소리에는 크리스마스의 종의 울림이..... - 맥니즈
* 개개의 사람의 마음 속에는 자연히 많은 모순이 있으나, 상상의 힘으로는 도저히 이렇게 많은 모순을 만들어 낼 수는 없으리라. - 라 로슈푸코, <잠언과 고찰> 478
* 사람은 보통 악의보다는 허영에 이끌려서 욕을 하는 것이다.
  - 라 로슈푸코, <잠언과 고찰> 483
* 어떠한 정열의 미련으로서 마음이 아직 동요하고 있을 때는, 마음의 상처가 완전히 아물지 않았을 때보다도 더욱 새로운 정열의 포로가 될 우려가 있다.
- 라 로슈푸코, <잠언과 고찰> 484
* 일찌기 거대한 정열을 불사르고, 이제 그것에서 깨어난 사람은 행복하고도 불행한 사람이 다. - 라 로슈푸코, <잠언과 고찰> 485
* 세상에는 남을 시기하지 않는 사람보다는 욕심이 없는 사람의 편이 많다.
  - 라 로슈푸코, <잠언과 고찰> 486
* 겁은, 겁을 고치려고 생각하고 있는 상대방에게 심한 말을 하는 것이 위험한 따위의 결점이 다. - 라 로슈푸코, <잠언과 고찰> 480
* 진정한 친절처럼 드문 것은 없다. 남에게 대하여 친절한 줄로 알고 있는 사람은 보통 그저 남을 즐겁게 해주고자 하는 마음이거나 아니면 약한 마음밖에는 지니고 있지 않은 사람이다.
- 라 로슈푸코, <잠언과 고찰> 481
* 우리의 육체가 해이한 것보다는 정신 쪽이 해이하여 있다.  - 라 로슈푸코, <잠언과 고찰> 487
* 사람은 곧잘 연애로부터 야심으로 옮아간다. 그러나 야심으로부터 연애로 되돌아가는 일은 거의 없다. - 라 로슈푸코, <잠언과 고찰> 490
* 나는 사랑에 붙어있기로 결심했소. 왜냐하면 증오란 내게는 너무나 무거운 짐이기 때문이오. - 마틴 루터
* 사랑을 알 때까지 아무도 진실한 예배를 드릴 수 없다. - 비춰
* 만일 다른 이에 대한 나의 관심이 여전히 차갑다면 나는 갈보리 사랑을 안다고 할 수 없을 것이오. - 카미컬
* 그대의 가슴에 사랑이 남아있는 한 당신에겐 줄 수 있는 그 무엇이 있소. - 카미컬
* 사랑은 상처 입는 것을 계산하지 않는 것이다. - 카미컬
* 그대의 사랑이 맑고 단순하며 정화된 사랑일 때 그대는 속박에서 이미 벗어났소. - 캠피스
* 사랑하는 이는 가난을 모른다. - 불버
* 나는 빛나는 새가 돼 하늘을 날 수 있다.
* 남을 부러워하는 마음은 남을 미워하는 마음보다도 더 다루기 곤란한 것이다.
  - 라 로슈푸코, <잠언과 고찰> 328
* 사람은 남을 사랑하는 이상, 남의 죄를 용서하는 법이다.
  - 라 로슈푸코, <잠언과 고찰> 330
* 사랑하는 여자에게 순결을 지키는 것은, 여자에게 시달림을 받고 있을 때보다도 여자에게 아기자기하게 떠받들리고 있을 때에 더욱 곤란한 법이다. - 라 로슈푸코, <잠언과 고찰> 331
* 여자가 자기에게 수작을 거는 남자를 걷어차버리는 것은 그 남자를 철두철미 미워하고 있을 때 뿐이다. - 라 로슈푸코, <잠언과 고찰> 333
* 여자는 비록 자기의 정열을 억제할 수는 있을지라도 자기의 요염한 태도를 억제할 수는 도저히 없다. - 라 로슈푸코, <잠언과 고찰> 334
* 비누는 쓸수록 물에 녹아 없어지는 하찮은 물건이지만 때를 씻어준다. 물에 잘 녹지 않는 비누는 좋은 비누가 아니다. 자기를 희생하여 사회를 위해 일하려 하지 않고 자기의 힘을 아 끼는 자는 나쁜 비누와 같다. - 서양 속담
* 오늘날에는 행동의 영웅이란 없다. 절망과 고난의 영웅이 있을 뿐이다. - 쉬바이쩌
* 오 가슴이여, 오 얼어 붙은 피여, 타오르는 피여, 천년을 되풀이하는 치우(痴愚). 지상에서 얻은 것이 무엇이었더뇨. 모든 것일랑 그대로 가게 하라. 영광도 승리도 그 모든 것도 그대로 가게 하라. 지고(至高)한 것은 오직 사랑뿐이다. - 브라우닝
* 내 마음이 선택의 주인공이 된 이래 그것이 그대를 천 사람 속에서 추려 내었다.
  - 셰익스피어, '햄릿' 에서
* 모든 관성과 관행에 '왜?'라는 질문을 던져라.
* 대지 위에 기어다니는 만물 중에서도 진실로 인간보다 더 가련한 것은 없다. - 호메로스
* 사회가 우리를 규정하지만 사회 자체도 우리에 의해 규정된다.
* 한 사람의 열 걸음보다 열 사람의 한 걸음을 소중히 여겨라.
* 마음에 날개 단 사람만이 하늘을 난다.
* 도덕적 완성에 도달하려면 무엇보다도 먼저 정신적 순결에 마음을 써야 한다. 정신적 순결은 마음이 진리를 찾고 의지가 신성을 지향할 경우에 얻어지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은 참다운 지식이 있을 때 가능하다. - 공자
* 대부분의 일은 그 자체로는 불가능한 일처럼 보인다. 하지만 관점만 바꾸면 가능한 일이 될 수 있다.(한니발) - 시오노 나나미, <로마인 이야기 2>
* 외교에는 국익만 있을뿐 영원한 적도, 영원한 친구도 없다.
* 적의 보급로를 차단할 것. 강력한 적에 대해서는 절대로 이 점을 잊어서는 안되었다.
  - 시오노 나나미, <로마인 이야기 2>
* 뛰어난 두 장군은 평범한 장군 한 명보다 못하다. - 나폴레옹
* 적을 속이려면 우선 아군부터 속이지 않으면 안된다.
  - 시오노 나나미, <로마인 이야기 2>
* 질투는 우리의 것이거나, 혹은 또 우리가 자기의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어떤 한 가지 재산을 보존하는 일에만 눈독을 들이고 있기 때문에, 어느 의미로서는 정당하기도 하고, 이치에 맞는 것이기도 하다. 그런데 선망은 남의 재산을 잠자코 보고만 있을 수 없는 격렬한 정열이 다. - 라 로슈푸코, <잠언과 고찰> 28
* 우리들의 악한 행위는 우리들의 장점만큼 박해를 받거나 미움을 받는 일은 없다.
  - 라 로슈푸코, <잠언과 고찰> 29
* 정의의 사랑이라는 것은 대부분의 사람에게 있어서는 부정을 잠자코 보고 있는 두려움에 지 지 않는 것이다. - 라 로슈푸코, <잠언과 고찰> 78
* 침묵은 자신 없는 인간이 택하는 가장 안전한 방책이다. - 라 로슈푸코, <잠언과 고찰> 79
* 우리들의 우정이 이다지도 변하기 쉬운 것은 영혼의 바탕은 알기가 어렵고 정신의 바탕은 알기 쉽기 때문이다. - 라 로슈푸코, <잠언과 고찰> 80
* 흔히 있는 결과로 보아 사랑이란 어떠한 것이냐고 하면, 그것은 우정보다는 오히려 증오의 부류에 속하는 것이다. - 라 로슈푸코, <잠언과 고찰> 72
* 사랑에는 한 가지 색깔밖에는 없다. 그러나 사랑의 모사(模寫)는 천차만별로 한이 없다.
  - 라 로슈푸코, <잠언과 고찰> 74
* 사랑과 불은 똑같은 것이니, 끊임없이 움직여서 비로소 존속한다. 먼 앞날의 희망이라든가 걱정이라든가 하는 것이 없어지면 즉시 존재하지 않게 된다.
- 라 로슈푸코, <잠언과 고찰> 75
* 진짜 연애는 망령의 출현과 똑같다. 누구나가 그 이야기를 하지만 그것을 눈앞에 실지로 본 사람은 별로 없다. - 라 로슈푸코, <잠언과 고찰> 76
* 무수한 연애관계를 한 마디로 사랑이라 한다. 그렇지만 베네치아의 영주가 베네치아의 시정 잡사에 관련이 없는 거나 마찬가지로 참다운 사랑이란 세상에서 말하는 사랑과는 인연이 먼 것이다. - 라 로슈푸코, <잠언과 고찰> 77
* 두 사람 사이에 연정이 없어졌을 때, 사랑하고 사랑을 받던 옛날을 부끄럽게 생각하지 않는 자는 거의 없다. - 라 로슈푸코, <잠언과 고찰> 71
* 육체에 있어서의 정숙의 비중은 정신에 있어서의 맑은 눈의 비중과 정비례한다.
  - 라 로슈푸코, <잠언과 고찰> 67
* 연애의 정의를 내린다는 것은 용이한 일이 아니다. 우리들이 말할 수 있는 것은 이러하다. 영혼에 있어서는 지배의 정이요, 정신에 있어서는 동정이요, 육체에 있어서는 많은 비밀을 거듭한 뒤에 사랑의 대상을 소유하고자 하는 은밀하고도 또 미묘한 욕망이다.
- 라 로슈푸코, <잠언과 고찰> 68
* 순수하여서 다른 정열이 섞일 수 없는 사랑이 이 세상에 있다고 한다면, 그것은 마음 깊숙히 숨겨져 있어서 우리들 자신도 알 수 없는 것이다. - 라 로슈푸코, <잠언과 고찰> 69
* 아무리 그렇지 않은 체하여도, 생각하고 있으면서도 생각하고 있지 않은 것처럼 할 수도 없거니와, 생각하고 있지 않은 것을 생각하고 있는 체할 수도 없는 것이다.
- 라 로슈푸코, <잠언과 고찰> 70
* 운명은, 그에 면복(免服)하는 사람에 대하여, 일체를 바꾸어 복으로 만든다.
  - 라 로슈푸코, <잠언과 고찰> 60
* 인간의 행, 불행은 사람 그 자신의 기질에 원인이 있다기 보다는 오히려 운명에 원인이 있는 것이다. - 라 로슈푸코, <잠언과 고찰> 61
* 솔직이라는 것은 마음을 노골화하는 것이다. 세상에 솔직한 사람은 얼마 없다. 보통 세간에 서 찾아 보게 되는 솔직은 다른 사람에게 신용을 얻고자 하는 교묘한 허위에 지나지 않는다.
- 라 로슈푸코, <잠언과 고찰> 62
* 거짓을 싫어하는 마음은, 흔히 우리의 의사표시를 사람들에게 존중하게 하고, 우리의 입에 올리는 언어에 대하여 종교적인 존경을 이끌고자 하는 눈에도 보이지 않을만큼 작은 야심이다. - 라 로슈푸코, <잠언과 고찰> 63
* 진실이 세상을 이롭게 하는 일은 있다. 그러나 진실인 양 보이는 행위가 세상에 해독을 끼치는 것이다. - 라 로슈푸코, <잠언과 고찰> 64
* 세상 사람은 조심스러운 것을 칭찬하는 데 인색하지 않다. 그러나 우리들은 조심스럽다고 해서 어떠한 재난도 당하지 않는다는 것은 아니다. - 라 로슈푸코, <잠언과 고찰> 65
* 유능한 사람은 그 이해문제를 질서정연하게 배열하여서, 하나하나 질서를 밟아서 그것을 제어하여 가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들은 종종 탐욕에 몰려 예의 질서를 어지럽히는 것이다. 많은 물건을 동시에 붙잡고자 허덕이는 결과, 아무런 가치도 없는 것을 지나치게 탐내어, 가장 중요한 것을 빠뜨리는 일이 있다. - 라 로슈푸코, <잠언과 고찰> 66
* 사교계에 한 자리를 얻기 위하여서는 이미 완전히 자리를 잡고 있는 듯한 모양을 보여야 한다. - 라 로슈푸코, <잠언과 고찰> 56
* 사람은 아무리 그의 큰 일을 뽐내보려고 할지라도 그것은 종종 큰 계획에서 생겨난 결과가 아니라 우연에서 생겨난 결과이다. - 라 로슈푸코, <잠언과 고찰> 57
* 적의 주력을 무력화시키는 것은 전술의 가장 중요한 요체다.- 시오노 나나미,<로마인 이야기 2>
* 신뢰는 찔끔찔끔 주지 않고 한꺼번에 주는 편이 더 큰 효과를 낳기 쉽다.
  - 시오노 나나미, <로마인 이야기 2>
* 남의 불명예 속에서 명예를 찾지 말라. 당신이 선량한 인간이라면 남의 오욕을 숨겨주는 것이 온당하다. 편안하게 남의 수치를 감싸줘라. 회개하는 자에게 그 이전의 죄과를 생각나 게 하지 말라. - <탈무드>
* 지금까지 성공한 방침도 필요하면 바꿔야 한다.(스키피오)
  - 시오노 나나미, <로마인 이야기 2>(한길사)
* 우리들은 죽어 버린 세계와 힘이 모자라 아직 탄생하지 못하고 있는 세계의 양틈 모서리에 끼어 있는 존재다. - 린지 앤더슨
* 겨울이 없으면 봄도 없다. 청춘, 그것은 겨울이다. 씨앗은 먼저 잠들라... - 자크 샤르돈
* 작가는 작은 조물주 - 이문열
* 이야기가 일단 정열에 이르면 사람은 흔히 가장 죄많은 정열까지도 자랑스럽게 여기는 것이 다. 그러나 선망은 수줍은, 그러면서도 부끄러워해야 할 정열이기에, 사람들은 비겁하게도 절대로 그것을 남의 앞에서 털어놓지는 않는다. - 라 로슈푸코, <잠언과 고찰> 27
* 우리들은 의지보다도 힘을 넘치게 가지고 있다. 그런 까닭에 우리가 일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왕왕 자기 자신에 대한 도피처를 마련하기 위함인 것이다. - 라 로슈푸코,<잠언과 고찰> 30
* 만일 우리들에게 결점이 없었다면 남의 결점을 깨달을 경우에 이렇게까지는 기뻐하지 않을 것이다. - 라 로슈푸코, <잠언과 고찰> 31
* 우리 인간의 근성은, 하늘에서 떨어진 횡재일지라도 그것을 공연히 잘난 체하는 것이다.
  - 라 로슈푸코, <잠언과 고찰> 47
* 지고의 행복은 취미에 속하는 것이지 사물에 속하는 것은 아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손에 넣으면 사람은 그것으로서 행복한 것이지, 남이 좋다고 생각하는 것을 손에 넣었다고 해서 행복하게 되는 것은 아니다. - 라 로슈푸코, <잠언과 고찰> 48
* 사람은 결코 자기가 생각하는 것처럼 행복하지도 않거니와 또 불행한 것도 아니다.
  - 라 로슈푸코, <잠언과 고찰> 49
* 자기에게는 장점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불행하다는 것을 명예로 삼는 것이다. 더구나 그것은 운명의 포로가 될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을 자타에게 향하여 믿게 하기 위함이다.
- 라 로슈푸코, <잠언과 고찰> 50
* 사람은 때에 따라서는 합당하다고 했던 일을, 또 때에 따라서는 온당치 못하다고 여기는 것이지만, 그것을 깨닫는 것만큼 사람의 자기만족을 작게 하는 것은 없으리라.
- 라 로슈푸코, <잠언과 고찰> 51
* 운명과 운명 사이에 얼마만한 차별이 보이게 될지라도, 거기에는 여전히 길흉화복의 어떤 상쇄가 있어서 운명과 운명을 평등하게 한다. - 라 로슈푸코, <잠언과 고찰> 52
* 자연이 아무리 커다란 우월을 주더라도 위인영걸을 만드는 것은 자연뿐이 아니고 자연과 손잡은 운명이다. - 라 로슈푸코, <잠언과 고찰> 53
* 철학자가 부귀를 조금도 염두에 두지 않는 것은, 운이 나빠서 손에 넣지 못한 부귀 그 자체를 가볍게 보아, 그들의 재능을 무시한 운명의 부정에 복수하고자 하는 은근한 마음속의 욕 망 때문이었다. 그것은 빈궁의 초라한 꼴을 남에게 보이지 않는 비결이기도 하고, 부귀의 방면에서는 받을 수 없었던 세상의 존경을 얻기 위해 걷는 우로이기도 하였던 것이다.
- 라 로슈푸코, <잠언과 고찰> 54

* 총애받는 신하가 품는 증오라는 것은 총애를 즐겨하는 마음에서 나온 것 외의 아무것도 아니다. 총애를 받지 못하는 불만이, 총애를 받고 있는 사람들에 대하여 나타내는 멸시에 의하여 위로받고 완화되는 것이다. 이리하여 우리들은 저들 총신에 보내어지는 세상의 존경을 저 들로부터 빼앗아버리지 못하기 때문에 저들을 존경하고자 하지는 않는다.
- 라 로슈푸코, <잠언과 고찰> 55
* 우리들의 행위에는 어쩐지 운과 불운이 있는 듯하다. 우리들의 행위가 사람에게 칭찬을 받거나 하는 것은 대개 운, 불운이 그렇게 만드는 것이다. - 라 로슈푸코, <잠언과 고찰> 58
* 아무리 불행한 사건이라도 유능한 사람이라면 거기에서 무엇이고 얻는 바 이로운 점이 있고 , 또 아무리 행복한 사건일지라도 분별이 없는 사람이라면 복을 바꾸어 화로 삼는 일이 있는 것이다. - 라 로슈푸코, <잠언과 고찰> 59
* 우리들이 자기 자신을 심중에 두지 않는 한 아무것도 사랑할 수가 없다. 친구를 우리들 자 신보다도 좋다고 할 때에, 우리들은 다만 우리들의 취미와 우리들의 쾌락을 좇을 뿐이다. 그러나 그렇다고는 하지만 우정이 진실하고 완전한 것은 친구를 우리들보다도 좋다고 여기는 데 에 말미암은 것에 지나지 않는다. - 라 로슈푸코, <잠언과 고찰> 81
* 우리들이 싸움을 한 상대와 화의를 하는 것은 이편의 형세를 좀더 좋게 하려는 욕망에 지나 지 않는다. 즉, 투쟁의 피로에 지나지 않는다. 무엇인가 흥미롭지 못한 결과를 두려워하는 마음에 지나지 않는다. - 라 로슈푸코, <잠언과 고찰> 82
* 세상에서 일컫는 우정이라는 것은 일종의 교제관계에 지나지 않는다. 이해관계와 관련을 서로 맺는다는 것뿐이다. 알선을 주고받고 하는 것 뿐이다. 즉 자부심이 장소를 가리지 않고 나대어 무엇인가 이득에 달라붙고자 하는 종류의 교제에 불과하다.
- 라 로슈푸코, <잠언과 고찰> 83
* 친구에 대하여 불신을 품는다는 것은 친구에게 속임을 당하는 것보다 더 부끄러운 일이다.
  - 라 로슈푸코, <잠언과 고찰> 84
* 사람들과 교제할 경우, 장점보다는 단점에 의하여 그들에게 기쁨을 주는 일이 더 많다.
  - 라 로슈푸코, <잠언과 고찰> 90
* 사람은 자기밖에는 알지 못하는 자기의 과실을 쉽게 잊고 만다.
  - 라 로슈푸코, <잠언과 고찰> 196
* 미덕은 만일 허영의 반려가 없더라면 이다지도 멀리까지 뛰쳐나올 까닭이 없다.
  - 라 로슈푸코, <잠언과 고찰> 200
* 사람은 늙어감에 따라 점점 어리석어 가기도 하고, 또 반대로 현명하여지기도 한다.
  - 라 로슈푸코, <잠언과 고찰> 210
* 세상에는 노래로 불리워질 사이도 없이 사라져가는 유행가와 같은 사람들이 있다.
  - 라 로슈푸코, <잠언과 고찰> 211
* 셰익스피어만큼 큰 과오를 범하는 소설가가 나타날 때에 비로소 우리는 셰익스피어만큼 위대한 소설가를 얻게 될 것이다. - 로버트 린드, 수필 '과오예찬(過誤禮讚)' 중에서
* 재주가 있고 어리석은 사람은 있어도 판단력을 지니고서 어리석은 사람은 절대로 없다.
  - 라 로슈푸코, <잠언과 고찰> 456
* 우리가 싫어하는 사람들은 우리의 품격을 평가할 때, 우리들 자신보다도 사물의 진실에 접근한다. - 라 로슈푸코, <잠언과 고찰> 458
* 예의는 온갖 법도 중에서 가장 작은 것인데 그래도 세상에서는 가장 잘 지켜지고 있는 법도이다. - 라 로슈푸코, <잠언과 고찰> 447
* 올바른 사람은 비뚤어진 무리를 이끌고 가기보다는 그들에게 복종하고 있는 편이 괴롭지 않다. - 라 로슈푸코, <잠언과 고찰> 448
* 상대방이 이쪽을 욕하지 않는 이상, 상대가 이쪽을 좋게 말하고 있을지라도, 그것을 없는 것으로 여겨서 손해보는 일은 거의 없다. - 라 로슈푸코, <잠언과 고찰> 454
* 자기 자신에 대해서 전력을 다하고 충실하라. 자기를 내버려두고 남의 일에 정신이 팔려있 는 사람은 자기의 갈 길을 잃어버린 사람이다. 무릇 자기의 길을 찾는 사람만이 남을 올바르게 인도할 수 있다. - 공자
* 노인은 젊은이의 즐거움이라는 즐거움을 안달이 나서 누리지 못하게 하고자 하는 폭군이다.
  - 라 로슈푸코, <잠언과 고찰> 461
* 자기에게는 그러한 결점이 없다고 큰소리치며 우리들에게 그것을 비난하게 하는 교만이, 우리들로 하여금, 자기가 지니고 있지 않은 장점을 경멸하게끔 만들기 쉽다.
- 라 로슈푸코, <잠언과 고찰> 462
* 인간의 행복과 불행이 그 정도를 넘어서면 이편에서 마음을 움직일래야 움직일 수 없는 수 가 있다. - 라 로슈푸코, <잠언과 고찰> 464
* 억울한 누명이 죄와 같은 정도로 옹호될 수 있는가 하면, 좀체로 그렇게는 되지 않는다.
  - 라 로슈푸코, <잠언과 고찰> 465
* 온갖 격렬한 정열 중에서 여자에게 제일 어울린다고 생각되는 것, 그것이 바로 사랑이다.
  - 라 로슈푸코, <잠언과 고찰> 466
* 허영은 이성보다도 훨씬 더 많이 무취미한 짓을 시킨다.
  - 라 로슈푸코, <잠언과 고찰> 467
* 사람의 좋지 못한 소질이 큰 재능을 이루는 경우가 있다.
  - 라 로슈푸코, <잠언과 고찰> 468
* 사람이 한결같이 이성을 거쳐서 바라고 구하는 것은, 결코 정열을 기울여서 구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 라 로슈푸코, <잠언과 고찰> 469
* 우리들이 마음 속에 지니고 있는 것은 모두가,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간에, 확실치 못하고 또 덧없는 것이다. 그리고 자칫하면 그때 그때 경우에 따라서 이렇게도 되고 저렇게도 되는 것이다. - 라 로슈푸코, <잠언과 고찰> 470
* 처음으로 연애를 할 때, 여자는 연인을 연애하고, 또 다시 연애를 할 때에는 연애를 연애한다. - 라 로슈푸코, <잠언과 고찰> 471
* 진정한 연애가 아무리 드물다 할지라도, 그래도 진정한 우정에 비교하면 드문 것은 아니다.
  - 라 로슈푸코, <잠언과 고찰> 473
* 인품이 아름다움보다 오래 지속되는 여자는 많지 않다. - 라 로슈푸코, <잠언과 고찰> 474
* 남에게서 가엾게 생각되기를 바란다든가 칭찬을 받고 싶다든가 하는 마음은, 흔히 우리들이 남을 의지하는 마음의 대부분을 이루는 것이다. - 라 로슈푸코, <잠언과 고찰> 475
* 우리들이 남을 부러워하는 마음은 우리들이 부러워하는 사람들의 행복보다도 항시 오래 지속된다. - 라 로슈푸코, <잠언과 고찰> 476
* 개입은 오래 끌면 끌수록 개입한 쪽이 불리해지는 법이다.
  - 시오노 나나미, <로마인 이야기 2>(한길사, 김석희 譯, p.402)
* 패배는 적에게 지기보다는 자신에게 지는 것이다.
  - 시오노 나나미, <로마인 이야기 2>(한길사, 김석희 譯, p.403)
* 인간만이 아니라 도시와 국가, 그리고 제국도 언젠가는 멸망할 운명을 짊어지고 있다.
  - 시오노 나나미, <로마인 이야기 2>(한길사, 김석희 譯, p.425)
* 트로이, 아시리아, 페르시아, 그리고 20년 전의 마케도니아 왕국에서, 번성하는 자는 반드시 쇠퇴한다는 것을 역사는 인간에게 보여주었다.
- 시오노 나나미, <로마인 이야기 2>(한길사, 김석희 譯, p.425)
* 가혹하게 대처해야 할 필요가 있으면, 아예 한꺼번에 집중적으로 해야 한다.   - 마키아벨리
* 언제까지나 선량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은 결국은 선량하지 못한 사람들에 의해 파멸될 수밖 에 없다. - 마키아벨리
* 정치에 있어 공통적인 실책은 죽은 정책들의 형해에 달라붙어 있는 것이다. - 솔즈베리
* 사람들이 풍족한 사생활을 즐기고 있을 때에는 윤리니 도덕이니 하는 문제는 그리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다. - 아메리칸 대학의 제임스 서버 교수
* 정부에 들어간 이후 나의 첫번째 일은 외부의 협상대상 국가와 싸우는 일이 아니라 정부 내부의 관료와 싸우는 일이었다. - 헨리 키신저
* 사람보다는 차라리 나무 한 그루를 사랑했다. - 베토벤
* 끊임없이 진실을 행하고 말하고 생각하기를 배워야 한다. 이것을 배우기 시작하는 사람만이 자신이 얼마나 진리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지를 이해할 수 있다. - 중국 금언
* 최소한 두 개의 소스(source)로부터 진상을 확인한 후에 보도하라. - 미국 언론
* 이 세상에는 일곱가지 죄가 있다. 노력이 빠진 부, 양심이 빠진 쾌락, 성품이 빠진 지식, 도덕이 빠진 상업, 인간이 빠진 과학, 희생이 빠진 예배, 원리가 빠진 정치가 바로 그것이다 . 당신은 어떤 죄를 짓고 있는가. - 마하트마 간디
* 400여종 이상의 치즈를 개발한 민족은 망하지 않는다. - 윈스턴 처어칠
* 우리들은 흔히 권세에 있어서 우리를 능가하는 사람들을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에 의심을 품지 않는다. 그러나 인간 사이의 우정을 낳는 것은 오직 이해관계 뿐이다. 우리가 그들에게 몸을 맡기는 것은 그들을 위하여서 하고자 하는 염려로 말미암은 것이 아니라 그들로부터 어떠한 호의를 바라고자 하는 염려로 말미암은 것이다. - 라 로슈푸코, <잠언과 고찰>, 85
* 상대를 믿지 않으면 상대에게 속아도 속은 것이 정당하게 되는 것이다.
  - 라 로슈푸코, <잠언과 고찰>, 86
* 사람이 만일 서로 속이지를 않는다면 오래 동안 사회생활 같은 것은 하고 있을 수가 없으리라. - 라 로슈푸코, <잠언과 고찰>, 87
* 우리들의 자부심은, 우리들이 친구로부터 받는 만족의 대소에 따라서, 친구의 장점을 크게도 하고 작게도 한다. 그리고 우리들은 친구가 우리들과 함께 하는 생활태도를 토대로 하여 친구가 지니고 있는 가치를 올리기도 하고 내리기도 하는 것이다.
- 라 로슈푸코, <잠언과 고찰>, 88
* 사람은 모두가 자기의 기억력의 부족을 한탄한다. 그러나 누구나가 비판력이 자기에게 부 족하다고 해서 불평을 하지는 않는다. - 라 로슈푸코, <잠언과 고찰>, 89
* 가장 큰 야심은 그 동경하는 목적에 도달하는 일이 절대로 불가능하게 되면 야심이라는 눈 치조차도 보이지 않게 되는 것이다. - 라 로슈푸코, <잠언과 고찰>, 91
* 자기의 재능에 마음을 빼앗기고 있는 사람의 미혹을 푸는 것은 전연 쓸데없는 참견이니, 항구에 들어오는 배를 모두 자기의 것이라고 믿고 있었던 저 아테네의 미치광이를 치료한 사람의 쓸데없는 참견과 조금도 다를 것이 없다. - 라 로슈푸코, <잠언과 고찰>, 92
* 노인은 즐겨 좋은 교훈을 내려주기는 하지만, 그것은 이미 나쁜 본보기를 남에게 보일 수가 없게 되었으므로 그것을 스스로 위안하고자 하는 소이인 것이다.
- 라 로슈푸코, <잠언과 고찰>, 93
* 높은 명예는 그것을 지탱하는 수완이 없는 사람들을 향상시키기는커녕 오히려 저하시키는 것이다. - 라 로슈푸코, <잠언과 고찰>, 94
* 비범한 재간이라는 것은 어떠한 것인가 하면, 그것을 부러워하는 사람이 근거 없이 부러워하고 있다는 것을 알면 뚜렷해진다. - 라 로슈푸코, <잠언과 고찰>, 95
* 자기를 위하여 애써주는 사람에 비교하여, 은혜를 모르는 죄를 그다지 자기에게 책하지 않는 사람이야말로 은혜를 모르는 사람이다. - 라 로슈푸코, <잠언과 고찰>, 96
* 지(智)는 언제나 정(情)에 넘어가게 마련이다. - 라 로슈푸코, <잠언과 고찰>, 102
* 나는 우리 나라의 청년 남녀가 모두 과거의 조그맣고 좁다란 생각을 버리고 우리 민족의 큰 사명에 눈을 떠서 제 마음을 닦고 제 힘을 기르는 것을 낙으로 삼기를 바랍니다. 젊은 사람들이 모두 이 정신을 가지고 이 방향으로 힘을 쓸진대 30년이 못되어 우리 민족은 괄목상대(刮目相對)하게 될 것이라고 나는 확신하는 바입니다. - 김구, <백범일지>

* 해바라기나 모란처럼 크고 화려한 꽃만이 아름다운 것은 아니며, 박이나 수박처럼 큰 열매만이 값진 것은 아니다. 작은 꽃에는 작은 꽃 나름의 아름다움이 있고, 작은 열매에는 작은 열매 나름의 값어치가 있다. 삶의 보람도 반드시 크고 화려한 것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눈이 밝은 사람은 산과 들, 가는 곳마다 작고 아름다운 꽃을 발견할 수 있듯이, 지혜로운 사람은 인간 도처의 일상적인 생활 속에서 보석 같은 보람을 창조할 수 있다.
* 정신과 비판이 두 개의 상위(相違)한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오늘날까지 인간에게 과오가 있었다. 비판이라고 하는 것은 정신의 빛의 위대함을 보여주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정신 의 빛이야말로 사물의 근저를 구명하고, 인식해야 할 일체를 인식하고, 언뜻 보아 눈에 띄지 않는 것처럼 생각되는 사물까지도 간취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정신의 빛의 폭이야말로 비판 이 그렇게끔 만드는 모든 것의 결과를 낳는 것이라고 결정하고 생각하지 않으면 안된다.
- 라 로슈푸코, <잠언과 고찰>, 97
* 누구나가 자기의 감정에 관해서는 자못 젠 체하고 늘어놓게 마련이지만, 자기의 지능에 관해서는 아무도 그럴만한 용기를 가질 수가 없다. - 라 로슈푸코, <잠언과 고찰>, 98
* 정신상의 예절이라는 것은 올바르고 아름다운 일을 생각하는 데 있다.
  - 라 로슈푸코, <잠언과 고찰>, 99
* 정신상의 애교라는 것은 아첨, 추종을 마치 꽃과도 같이 입에 올리는 일이다.
  - 라 로슈푸코, <잠언과 고찰>, 100
* 일에 따라서는 그것이 연구에 연구를 거듭하여서 이루어지는 경우보다도, 보다 완전한 형태를 이루어서 우리의 정신에 떠올라오는 일이 흔히 있다.
- 라 로슈푸코, <잠언과 고찰>, 101
* 자기의 재지를 알고 있는 사람이 모두 자기의 감정을 알고 있는 것은 아니다.
  - 라 로슈푸코, <잠언과 고찰>, 103
* 인간과 사업과는 각각 그렇게 보아야 하게끔 되어 있는 점을 가지고 있다. 올바른 판단을 얻기 위하여는 가까이서 보지 않으면 안될 경우가 있겠고, 멀리 떨어지지 않는 한 올바른 판단을 얻지 못하는 경우도 있는 것이다. - 라 로슈푸코, <잠언과 고찰>, 104
* 이성인이란 뜻하지 않은 기회에 사물의 이치를 찾아내는 사람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이치를 알고 이치를 판별하고 이치를 맛보는 사람을 말하는 것이다.
- 라 로슈푸코, <잠언과 고찰>, 105
* 사물에 대하여 올바른 지식을 갖기 위하여는 사물의 세목을 뚜렷이 하지 않으면 안된다. 그런데 사물의 세목은 거의 무한하다. 그러므로 우리가 아는 바는 항상 피상적이요 불완전하 다. - 라 로슈푸코, <잠언과 고찰>, 106
* 아첨을 하는 일이 절대로 없다고 일부러 사람 앞에서 말하는 것은 역시 아첨을 하는 것이 다. - 라 로슈푸코, <잠언과 고찰>, 107
* 지(智)에게는 정(情)의 역할이 오래 계속되지는 않으리라.
  - 라 로슈푸코, <잠언과 고찰>, 108
* 젊은이는 자기의 취미를 혈기에 쫓겨 변경하고, 노인은 자기 취미를 습관에 눌려서 통조림으로 만든다. - 라 로슈푸코, <잠언과 고찰>, 109
* 세상 사람들이 팔기를 아까와하지 않는 것은 조언 이외에 다른 것은 아무것도 없다.
  - 라 로슈푸코, <잠언과 고찰>, 110
* 사람은 여자를 사랑함에 따라서 더욱 더 여자를 미워하는 심정에 가까와지는 법이다.
  - 라 로슈푸코, <잠언과 고찰>, 111
* 정신의 흠집은 얼굴의 흠집과 같이 나이를 먹음에 따라서 더욱 심해진다.
  - 라 로슈푸코, <잠언과 고찰>, 112
* 좋은 결혼은 있다. 그러나 물어뜯고 싶도록 아름다운 결혼은 없다.
  - 라 로슈푸코, <잠언과 고찰>, 113
* 싫증이 나는 사람에게 속고, 친한 사람에게 배반을 당하고는 마음이 개운치가 않다. 그렇지만 자기가 자기를 속이고 배반하는 데는 흔히 만족이 따르는 법이다.
- 라 로슈푸코, <잠언과 고찰>, 114
* 눈치채지 않게 남을 속이기는 어렵다. 그와 마찬가지로 모르는 사이에 자기 자신을 속이는 일은 쉽다. - 라 로슈푸코, <잠언과 고찰>, 115
* 절대로 남을 속이지 않겠다고 마음을 먹다가 우리는 자칫하면 남에게 속아서 의외의 쓴 맛 을 보는 일이 있는 법이다. - 라 로슈푸코, <잠언과 고찰>, 118
* 카메라의 셔터 챤스는 단 한 번 뿐이다.
* 프랑스가 다시 한번 나를 불러 안내인이 되게 해 달라고 한 것은, 결코 프랑스가 조용히 잠자는 것을 보아 달라고 부른 것은 아니다. 1백년 전부터 프랑스는 무서운 쇠운(衰運)을 겪었지만 현대의 요청에 따라 그 힘과 부(富)와 광채를 다시 찾아야 한다. - 드골
* 모든 일을 끝내고 엘리제궁으로 들어서자 사방의 문이 닫혔다. 이제부터 나는 임무의 노예 가 된 것이다. - 샤를르 드골
* 행정(行政)이란 고도의 합리성을 가진 집단적 협동행위 - 왈도(D.Waldo)
* 만물은 유전(流轉)하며 정체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 헤라클레이토스
* 의견을 청하거나 의견을 진술하거나 하는 방법처럼 솔직하지 않은 것은 없다. 그것을 청하는 자는 친구의 생각하는 바에 마음으로부터의 경의를 지니고 있는 듯이 보인다. 그러면서도 사실은 친구를 자기가 생각하고 있는 점에 찬성시키고, 친구에게 자기의 행동을 보증시키려 고만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한편, 의견을 진술하는 자는 욕심과는 거리가 먼, 진지한 얼굴 을 하면서 상대가 보이는 신뢰에 보답한다. 그런데 뚜껑을 열어보면 그 사람은 흔히 의견을 진술하면서도 자기 자신의 이익이나, 또는 자기의 명예밖에는 구하고 있지 않은 것이다.
- 라 로슈푸코, <잠언과 고찰>, 116
* 대저 교활하다고는 하지만 상대가 놓은 덫에 잘못 걸린 듯한 모습을 하는 요령을 단단히 체득하는 것처럼 교묘의 극치를 이루는 교활은 없다. 다른 사람을 속이려고 생각할 때처럼 가장 쉽사리 남에게 속는 때는 없다. - 라 로슈푸코, <잠언과 고찰>, 117
* 우리에게는 남의 앞에서 그럴 듯한 탈을 쓰는 버릇이 붙어 있다. 그러므로 나중에는 자기 자신에 대해서까지도 가면을 쓰게 되는 것이다. - 라 로슈푸코, <잠언과 고찰>, 119
* 사람은 미리 세워놓은 계획에 의해서보다는 오히려 마음의 약함에 이끌려서 남을 배반하는 따위의 일을 저지르는 것이다. - 라 로슈푸코, <잠언과 고찰>, 120
* 사람들이 종종 착한 일을 하는 것은, 악한 일을 하여도 벌을 받지 않으려는 속셈에서 오는 것이다. - 라 로슈푸코, <잠언과 고찰>, 121
* 사람이 스스로의 정열을 견디는 것은 스스로의 힘이라기보다는 오히려 정열의 약함이 그렇게 만드는 것이다. - 라 로슈푸코, <잠언과 고찰>, 122
* 자만이라는 것이 혹 없었다면 인생은 조금도 즐거울 것이 없으리라.
  - 라 로슈푸코, <잠언과 고찰>, 123
* 만일 경험이 풍부한 늙은이가 너에게 "파괴하라"고 말하고 젊은이가 "건설하라"고 말하거든 파괴하고 건설하지 말라. 왜냐하면 늙은이의 파괴는 건설이고 젊은이의 건설은 파괴이므로. -<탈무드>
* 행복은 너무 많은 것과 너무 적은 것의 중간쯤에 있는 것이다.
* 수학은 인류역사상 인간이 발견한 가장 아름다운 예술이다. - 가우스
* 소설기술(小說技術)은 남에게서 배울 수 있는 게 아니라 스스로 습득(習得)해야 한다.
  - 정한숙, <소설기술론(小說技術論)>(고려대 출판부, p.8)
* 신문 없는 정부와 정부 없는 신문 가운데 하나만 선택해야 한다면 지체 없이 정부 없는 신문을 택하겠다. - 토마스 제퍼슨
* 위대한 사람은 단번에 높은 곳에 뛰어오른 것이 아니다. 동반자들이 밤에 단잠을 잘 때 그들은 일어나서 괴로움을 이기고 일에 몰두했다. 인생의 성패는 한걸음 한걸음 성실하게 걸어 나가는 데 달려 있다. - 브라우닝
* 나는 꽃을 사랑한다. 그러나 식물학은 싫어한다. 나는 종교를 좋아한다. 그러나 신학은 싫어한다. - 윌리암스(J.P.Williams)
* "너무 큰 신에 발을 넣지 말라."라는 말은, 분명히 아라비아의 속담이라고 생각된다. 이 말은, 인생에는 많은 실패(높은 지위에 있어서도)가 있다는 것을 설명하는 것이다.
- 카알 힐티, <잠 못 이루는 밤을 위하여>, '8월 19일' 全文

* 사람은 도(道)를 잃은 뒤에 덕(德)을 말하고 덕을 잃은 뒤에 인(仁)을 말하며 인을 잃은 뒤에 의(義)를 말하고 의를 잃은 뒤에 예(禮)를 말한다. - 노자, <도덕경>
* 썩은 물고기는 탁류에 휩쓸려 힘없이 강을 떠내려간다. 그러나 산 물고기는 맑은 샘줄기를 찾아, 탁류를 힘차게 거슬러 올라간다. 뿌리가 약한 나무는 비바람에 맥없이 쓰러지고 만다. 그러나 뿌리 깊은 나무는 폭풍 속에서도 요지 부동하다.
 우리는 탁류를 거슬러 올라가는 산 물고기의 씩씩한 용기와 창조적 의지를 배워야 한다. 우 리는 비바람 속에서도 꿋꿋이 서 있는 거목의 강한 생명력과 저항의 정신을 가져야 한다.
- 안병욱, 수필 '재수(再修)할 수 없는 인생' 중에서
* 해가 바뀐다는 것은 나와 죽음과의 거리가 그만큼 가까와진다는 것이다.
  - 안병욱, <철학(哲學) 노우트>(三育出版社), '원(願)' 중에서
* 시간은 망각의 물
* 인간은 만물(萬物)의 척도(尺度) - 프로타고라스
* 땅은 봉사해 준 대가로 나무를 붙들어 두지만 하늘은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고 나무를 자유롭게 내버려 둔다. - 라빈드라나드 타고르
* 자유가 없는 平等이라면 우리 속의 돼지에게 더 있을 것이고, 평등이 없는 自由라면 산에 사는 늑대를 따를 것이 없을 것입니다. - 장용학(張龍鶴), <圓形의 傳說>, 제1장
* 정신이란 기억에 의해 조장되는 창조적 상상력의 활동을 가리키는 것 - 폴 요셉 호퍼
* 어떤 것을 정의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면, 차라리 그것이 '아닌 것'을 먼저 정의하는 것이 도움이 되기도 한다.
- 스티븐 헬러 외 42인의 디자이너, <왜 디자이너는 생각하지 못하는가?(Looking Closer) 1>
(정�글, 김은영 譯, p.17), '나는 과거의 향취를 좋아한다...그러나(I Like the Vernacular ...Not)'(Jeffery Keedy) 중에서
* 어느 한 시대에 어느 한 부류의 사람들만을 만족시킬 수는 없다. 그러나 모든 시대의 모든 사람들을 만족시킬 수는 있다!
- 스티븐 헬러 외 42인의 디자이너, <왜 디자이너는 생각하지 못하는가?(Looking Closer) 1>
(정�글, 김은영 譯, p.18), '나는 과거의 향취를 좋아한다...그러나(I Like the Vernacular ...Not)'(Jeffery Keedy) 중에서
* 개가 제 꼬리를 물려고 뱅뱅 맴도는 것을 본 일이 있는지? 영속적인 것은 바로 그런 것이 다. - 스티븐 헬러 外, <왜 디자이너는 생각하지 못하는가? 1>(정�글, 김은영 譯, p.18), '나는 과거의 향취를 좋아한다...그러나'(Jeffery Keedy) 중에서
* 우리는 다른 사람과 똑같이 되기 위해서 자기자신의 3/4을 잃어버린다. - 쇼펜하우어
* 세상의 분쟁은 악의나 흉계로 인한 것보다는 오히려 타성 때문에 일어나는 것이 더 많은 것 같네. 적어도 악의나 흉계 쪽이 더 적은 것만은 틀림없네.
- 괴테,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어문각 세계문학문고 103, 정성호 譯, p.10), '제1부 1771 년 5월 4일 편지' 중에서
* 나의 고향 냄새는 사과이다. - 가스통 바슐라르
* 선거는 내가 잘 해서 이기는 것이 아니라, 상대가 잘못 해서 이기는 것이다.
* 진실의 가장 강대한 적은 의도적이며 가식적이고 비정직한 거짓이 아닌 지속적, 설득적, 비현실적인 신화다. - 존 F. 케네디
* 어차피 자리를 뜨면 남들에 의해 지껄여질 얘기, 스스로에 관한 얘기를 하지 말라.- 윌슨 미즈너
* 영혼은 진실에 의해서만 지켜진다.
* 삶은 여행이지 목적지가 아니다.
* 생(生)은 되어가는 과정 - 아나이 닌
* 인간의 지식은 결코 그의 경험을 넘어서지 못한다.
* 어제를 이해하며 내일로 나아가는 것이 삶. - 키에르케고르
* 침묵을 배경으로 하지 않은 언어란 소음에 불과할 뿐이다. - 법정(法頂)
* 먼저 연주하고 나중에 무엇이었는지 가르쳐 주겠다. - 마일스 데이비스
* 갈라진 두 길이 있었지. 그리고 나는 - 나는 사람들이 덜 다닌 길을 택했고, 그것이 모든 것을 바꾸어놓았네. - 로버트 프로스트
* 인간의 운명을 결정지어온 이들이 범인(凡人)과 다른 점은 그들의 지성도, 힘도, 해탈의 경지에 이른 사상도 아니며 오직 보다 원대한 야망 하나뿐이다.
 - 오리아나 팔라치, <역사와의 대담> 중에서
* 모든 일은 우리의 시야 속에 들어오기 전에 이미 준비되기 시작한다. 연극이 시작되기 전에 이미 각본이 작성되고 무대장치가 세워지고 배우들이 분장을 시작하듯이, 한 폭의 그림이 우리의 눈앞에 나타나기 전에 이미 화가의 상념과 감동이 준비되고 화선지와 붓과 물감이 놓여지듯이 세상에 나타난 모든 일이 시작되기 전에는 반드시 그것을 준비하는 손길이 있는 것이다. - 김성일, <사랑은 죽음같이 강하고>(弘盛社, p.9), '준비하는 손길' 중에서
* 두꺼비에게 "어떤 두꺼비가 가장 아름다우냐?"라고 물어보자. 아마도 툭 불거져 나온 둥근 눈과 커다랗고 뭉툭한 입, 우툴두툴한 갈색 등과 노란색 뱃가죽을 가진 암두꺼비라고 대답할 것이다. - 볼테르, <철학적 사전(Philosophical Dictionary)>(1794년)
* 실험은 진보를 위한 엔진이며, 그 연료는 본능과 지성, 그리고 연구의 혼합물이다. 그러나 지성과 연구가 부족한 반면 본능이 지나치면 연료가 밖으로 흘러넘친다.
- <왜 디자이너는 생각하지 못하는가? 1>(정�글, 김은영 譯, p.21), '어글리 디자인의 숭배 (Cult of the Ugly)'(Steven Heller) 중에서
* 아름다움은 진실이고, 진실은 곧 아름다움이니, 그것이 바로 네가 아는 세상에서 유일한 것이며 네가 알아야 할 모든 것이다.
- 존 키이츠(John Keats), 詩 '그리스 항아리의 송가(Ode on a Grecian Urn)'(1819) 중에서
* 아름다움은 어디에서 시작하고 어디에서 끝나는가?
  - 존 케이지(John Cage), <침묵(Silence)> 중에서
* 추함의 비결은 불규칙성에 있는 것이 아니라 지루함에 있는 것이다.
  - 랄프 왈도 에머슨(Ralph Waldo Emerson), <삶의 길(The Conduct of Life)>(1860) 중에서
* 변화란 단순한 변덕이나 유행과는 다르다. 변화란 새로운 테크널로지나 정치적 제휴, 과학적 발견, 사회나 기타 여러 방면에 있어서의 격변이 몰고오는 것이다.
- <왜 디자이너는 생각하지 못하는가? 1>(정�글, 김은영 譯, p.28), '새로운 것의 저주(The Curse of the New)'(Dugald Stermer) 중에서
* 새로운 도구가 출현하면, 그것에 익숙해질 때까지 우리는 종종 더듬거리기도 하고, 돌부리 에 발이 채여 넘어지기도 한다. 그래서 때때로 과거의 것들이나 우리에게 익숙한 테크널로지, 그리고 친숙한 예술 형태를 모방할 수밖에 없게 된다.
- <왜 디자이너는 생각하지 못하는가? 1>(정�글, 김은영 譯, p.29), '새로운 것의 저주(The Curse of the New)'(Dugald Stermer) 중에서
* 변화란 나쁜 것도 좋은 것도 아닐세. 그저 전과 달라지는 것 뿐이야.
- <왜 디자이너는 생각하지 못하는가? 1>(정�글, 김은영 譯, p.29), '새로운 것의 저주(The Curse of the New)'(Dugald Stermer) 중에서
* 모든 형태는 문화적 동의에 의해 그 의미를 부여받는다. 그것이 본래 가지고 있던 고유한 성질로부터 의미가 생겨나는 것은 아니다.
- <왜 디자이너는 생각하지 못하는가? 1>(정�글, 김은영 譯, p.30), '네오매니아: 괴물 기르기(Neo Mania: Feeding the Monster)'(Anne Burdick) 중에서
* 뒤돌아 보건대 우리 보통 인간들은 얼마나 많은 쓸 데 없는 소리를 아침 저녁 지껄여대고 있는 것일까. 안 하는 게 좋은 말, 쓸모없는 말을 다 가려내 놓으면 엄정히 몇 마디쯤이 그 의의를 지닐 수 있을까.
 글을 쓴다는 일도 또 그렇다. - 말소리처럼 바람결에 날아가버리지도 않고 자욱내고 남아나 는 말이 즉 글이니, 그 뜻은 더욱 심각하다 하겠다 - 조잡한 글, 있으나마나 한 글, 불필요 한 글, 오직 자리를 메꾸었다는 사실밖에 아무런 뜻도 없는 글을 나같은 문인들은 노상 기계적으로 써내 놓고 있다는 과오를 범하고 있지는 않은지?   - 강신재, 수필 '꼭 써야 할 글인가' 중에서

* 나는 알지 못했다. 나는 타파해야 할 것이 무엇인가는 잘 알고 있었다. 그 폐허에 무엇을 세워야 하는가는 알지 못했다. 나는 생각했다. 확실히 알고 있는 사람은 없다. 낡은 세계는 확실하고 구체적이다. 우리는 그 세계를 살며 순간순간 그 세계와 싸운다 - 그 세계는 존재한다. 미래의 세계는 아직 오지 않았다. 환상적이고 유동적이며 꿈이 짜낸 빛의 천이다. 보랏빛 바람 - 사랑, 증오, 상상력, 행운, 하느님 - 에 둘러싸인 구름이다. 이 땅의 아무리 위대한 선지자라도 이제는 암호 이상의 예언을 줄 수 없다. 암호가 모호할수록 선지자는 위대한 것이다. - 니코스 카잔차키스, <그리스人 조르바>(고려원, 이윤기 譯, p.77), 5

* 나는 생각했다. '조르바는 학교 문 앞에도 못 가 봤고 그 머리는 오염된 일이 없다. 그는 온갖 것을 다 경험했다. 그의 마음은 열려 있고 가슴은 원시적인 배짱을 그대로 간직한 채 잔뜩 부풀어 있다. 우리가 복잡하고 난해하다고 생각하는 문제도 조르바는 칼로 자르듯, 알렉산더 대왕이 고르디우스의 매듭을 자르듯이 풀어 낸다(譯註: 고르디우스는 고대 프리기아의 왕으로, 전차의 멍에에 매어 둔 매듭을 푸는 사람이 아시아를 지배한다는 神託을 받았는 데, 알렉산더가 매듭을 칼로 잘라 간단히 해결했다고 함). 그는 온몸의 체중을 실어 두 발로 대지를 밟고 있어서 겨냥을 잘못하는 일이 오히려 드물다. 아프리카 야만인들은 뱀이 온몸 을 땅에 붙이고 있어서 대지의 비밀을 더 잘 알 것이라고 믿고 뱀을 숭배한다. 뱀은 배로, 꼬리로, 그리고 머리로 대지의 비밀을 안다. 뱀은 늘 어머니 대지와 접촉하고 동거한다. 조 르바의 경우도 이와 같다. 우리들 교육받은 자들이란 공중을 나는 새들처럼 골이 비어 있을 뿐이다.' - 니코스 카잔차키스, <그리스人 조르바>(고려원, 이윤기 譯, p.7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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