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낭송詩

비에 젖은 장미/시,낭송 이화영

탤런트 2007. 8. 2. 15:40
      비에 젖은 장미/시,낭송 이화영

      비가 내리면 젖는 이 맘을
      너는 아니
      장미는 취해서
      새빨간 꽃송이가 되었지만


      붉은 가슴은 더 이상 취할 수 없구나

      보고 싶은 얼굴이 지워지는것 같아
      안타까운 눈물이 흐를 뿐

      슬픈 향기
      차갑게 식어가고
      꽃잎 찢기고 나면
      울고 난 뒤
      떨어지는 빗소리 너무 외로워
      가슴속에 남은 건

      그리움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