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씨방

앵 두

탤런트 2007. 8. 16. 12:57
      
     앵 두     
              바우 이 훈 식    
    끈질긴 바람의 애무에도
    낯 간지러운 신음으로 
    꽁꽁 숨어 있더니
    불꽃 관능으로 달궈진 햇살
    뼈를 녹이는 황홀한 유혹에
    탱탱히 솟아오른 젖몽울 
    앙가슴 풀어 헤친 계절 앞에
    깨물고 깨물어도
    통통 튕겨날 것 같은
    농익은 6월
    속치마 살짝 들어 올린
    달디단 핏빛 네 입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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