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낭송詩

바보 같습니다..

탤런트 2008. 2. 5. 21:09


바보같습니다
시:이문주/낭송:청랑 김은주
      당신이 아니었다면 차라리 모르고 지나갈 인연이었습니다. 당신이 아니었다면 지금처럼 괴로워하지 않아도 그리워서 흘리는 눈물도 없었을텐데 당신은 꿈이었습니다 그 꿈안에 내가 들기를 바라면서 아득한 안개 속을 걸어 갔습니다. 지금처럼 가슴 아파하면서도... 때론 만나지 말았다면 스치는 인연도 아니었다면 불러서 눈물나는 이름도 아닐것을 당신을 사랑했기에 물망초가 되었습니다. 차라리 스치는 바람으로 만났더라면 더운 여름날 시원했던 기억으로 아쉬워할 추억인데... 가슴에 못으로 박혀있는 당신은 녹슨 사랑이 되어 깊은 상처를 만들고 이제 치유 할 수 없는 병으로 열병의 밤을 보내고 있습니다. 차라리 모르는 사이로 살아갔다면 그러면 지금처럼 그리워하지 않아도 될것을 만났더라도 사랑하지 않았다면 이렇게 가슴 아픈 날은 보내지 않고도 살아 갈 수 있었을텐데... 그리움이 병입니다, 바보같습니다. 당신이 아니라 당신을 사랑하는 내가 바보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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