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영상詩

강물을 따라가며 울다~정호승

탤런트 2007. 1. 8. 12:01

 

 

강물을 따라가며 울다 - 정호승  



내 몸 속에 석가탑 하나 세워놓고

내 꿈 속에 다보탑 하나 세워놓고

어느 눈 내리는 날


그 석가탑 쓰러져

어느 노을 지는 날

그 다보탑 와르르 무너져내려


눈 녹은 물에 내 간을 꺼내 씻다가

그만 강물에 흘러보내고 울다,


:
:

몇날 며칠 강물을 따라가며 울다.


.... ....

 

^^

 

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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