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사랑이...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가 지난 18일 방송한 한 할머니의 사연이 시청자들의 잔잔한 감동을 이끌고 있다.
사연의 주인공은 이옥금 할머니. 할머니는 결혼생활 3년만에 사고를 당해 식물인간이 된 남편을 38년째 병간호하고 있다.
특히 그림자처럼 지난 38년동안 20분 이상 할아버지 곁을 떠난 적이 없다는 할머니는 기초생활수급대상자로 집도 없는 상태.
다행히 병원의 배려로 병원에서 살게 된 할머니는 병원을 집 삼아 할아버지를 극진히 간호하고 있다.
때문에 주민등록증 주소지도 병원 주소가 기재돼 있다.
이날 방송이 끝난 후 이 프로그램의 시청자 게시판에는 할머니의 사연에 감동을 받았다는 네티즌들이 글이 끊임없이 올라왔다.
한 네티즌은 "남편의 사랑 많이 받고 행복한 가정을 꾸릴 나이에 갑작스런 남편의 사고에 얼마나 힘드셨을까. 할머니가 겪었을 마음 고생을 생각하면 정말 눈물이 앞을 가린다"며 "할머니를 보며 참사랑이 무엇인지 배운다. 힘내시길 바란다"고 응원을 글을 올렸다.
또 다른 네티즌도 "젊은 나이에 사고를 당한 할아버지를 간호하시는 모습이 안쓰럽고 슬프고 감동적이었다"며 "38년 전 뱃속에 아이가 있었는데 할아버지 간호하다 유산을 하셨다는 말 듣고 너무 안타까웠다. 지금쯤 손주도 보실 나인데 너무 속상하다. 절대 아프지 말고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적었다.
이와함께 "너무 아름답고 감동이었다'며 "이 위대한 사랑 앞에 무슨 수식어가 필요하겠냐"고 적은 네티즌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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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기자
이 사연을 대하는 순간 가슴에 뭔가가
꾹 누르는 듯한 통증을 느꼈다.
뭐라 표현할 수 있는지...
사랑... 그 말도 어쩜 부족한 것이 아닌지...
어쩜 부부로서의 완전한 사랑과 언약을
실천하신 것 같아 고개가 숙여진다.
다른 말은 생각조차 나질 않고 단지
할아버지와 저 세상에서 가장 건강하신 모습으로
다시 삶을 사시라는 것 뿐이...
할아버지... 할머니께 이 사랑 꼭 갚으세요...
그리고 이분들을 거두어주신 병원장님께도 고개숙여
깊이 감사함을 표합니다.
Everlasting Love( 영원한 사랑) - Gerald Jo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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