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희정 기자 | 12/15 12:48
달콤한 부자란 어떤 부자를 말하는 걸까. '한국에서 달콤한 부자되기'(이성동 지음/ 스마트비즈니스 펴냄)는 부자되는 즐거움으로 '행복한' 사람들이 달콤한 부자라며 행복한 부자가 되기 위해 따라야 할 '부(富)테크' 7가지를 소개한다.
이 책이 독특한 점은 재(財)테크가 아니라 부(富)테크를 주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재(財)테크는 부자가 되기 위해 실천해야 할 7가지 원칙 중 하나일 뿐이다. 또 부(富)테크 법칙에서도 재(財)테크는 1순위가 아닌 차순위로 제시된다.
저자의 법칙에 따르면, 부(財)테크는 재(才)테크, 혼(婚)테크, 검(儉)테크, 인(人)테크, 재(財)테크, 행(幸)테크, 경(敬)테크를 아우른 것이다.
재(才)테크. 재물에 투자하는 것보다 재능에 투자하는 게 앞서야 한다. 수익률 1퍼센트 더 높은 상품을 찾는 데 시간을 허비하기보다 자신의 재능에 투자해 하루라도 빨리 전문가가 되는 것이 원금 보전하면서 최고 수익률을 올리는 법.
혼(婚)테크. 이건 좀 치사하게 생각될 수도 있다. 무조건 사랑만 보고 하는 결혼보다 현실도 감안한 결혼을 하는 것이 좋다고 저자는 말한다. 어떤 배우자와 결혼하느냐에 따라 삶 자체가 바뀐다. 무시하기엔 너무 현실적인 조언이다.
검(儉)테크. 두 말해서 무엇할까. 담배 한 갑, 커피 한 잔 절약의 위력은 시간이 말해준다. 인(人)테크. 부자가 될 수 있는 네트워크를 만들어라. 부자 친구를 둬야 돈 버는 노하우를 배울 수 있다.
재(財)테크. 남들 다 하는 재테크로 부자가 되려면 그저 남들이 하는 대로 따라해서는 본전도 찾지 못한다. 저자는 종자돈을 어떻게 만들고 지킬지, 어떤 상품에 투자하고 언제 회수할지, 어떻게 투자할지 근본적인 질문을 던져봐야 한다고 조언한다.
행(幸)테크. 금전적으로 부족함이 없으면서 행복을 느끼는 사람이 진정한 부자다. 일단 부자가 됐다해도 잃지 않고 유지해야 행복도 따른다. 저자는 행(幸)테크 실천전략으로 지금 가진 것을 잃지 않기 위한 지침도 제시한다.
경(敬)테크. 존경받는 부자를 꿈꿔라. 존경받는 부자가 많아지면 나만 행복해지는게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가 부강해진다. 정당하고 투명하게 부자가 되고 가진 것을 내어줄 줄 아는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을 실천하라는 게 이 책의 마지막 메세지다.
저자가 제시한 7가지 '부(富)테크'는 부를 늘리는 전술이라기 보다는 물질적 부족함 없이 행복하기 위한 전략에 가깝다.
한국에서 달콤한 부자 되기/ 이성동 지음/ 스마트비즈니스 펴냄/ 304쪽/ 1만 2000원
'부자되는♡길' 카테고리의 다른 글
10억을 모은 사람들…`가난` 은 재테크의 스승 ! 무일푼에서 7년간 10억원 모은 샐러리맨 A씨 (0) | 2007.02.02 |
---|---|
연말정산 10가지 요령 아세요? (0) | 2007.02.02 |
전격공개! PB들의 X파일(VOD) (0) | 2007.02.02 |
부자가 되기 위한 나의 금융지식은 몇 점 (0) | 2007.02.02 |
재테크, 40대에게 특히 중요하다 (0) | 2007.02.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