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여는문♤●―

차라리 당신을 잊고자 할 때 / 도종환 차라리 당신을 잊고자 할 때 당신은 말없이 제게 오십니다. 차라리 당신에게서 떠나고자 할 때 당신은 또 그렇게 말없이 제게 오십니다. 남들은 그리움을 형체도 없는 것이라 하지만 제게는 그리움도 살아있는 것이어서 목마름으로 애타게 물 한잔을 찾듯 목마르..

나 오늘밤 그대 보고 싶어요 / 류경희 만족 할 줄 모르면 함께 할 수 없어요 세상에 단 한사람 그대 내 곁에 있어주길 바라지만 보이든 보이지 않든 늘 마음엔 그대 자리 있어 우리 존재 살아 있음을 느껴요 사랑한다 사랑하니까 보내준다는 말 궁색한 변명이예요 지금 그대 보고 싶고 지금 그대 안고 ..

♤ 내 마음의 밝은 미소 ♤ "내 마음의 밝은 미소"는 삶이 아무리 힘들고 지칠 지라도 그 삶이 지칠줄 모르고 새로운 용기와 희망으로 끊임없이 샘솟아 나게 합니다. 일상 생활에서 힘이 들고 지칠때는 내 모든것을 이해하고 감싸주시던 어머니의 따뜻한 사랑으로 미소 지으며 어루만져 주시던 그 기억..

사람을 보는 아홉 가지 지혜 공자는 말했다. "무릇 사람의 마음은 험하기가 산천보다 더하고, 알기는 하늘보다 더 어려운 것이다. 하늘에는 그래도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사계절과 아침, 저녁의 구별이 있지만, 사람은 꾸미는 얼굴과 깊은 감정 때문에 알기가 어렵다. 외모는 진실한 듯하면서도 마음..

아름답게 나이 든다는 것 그것은 끝없는 내 안의 담금질 꽃은 질 때가 더 아름답다는 순종의 미처럼 곧 떨어질 듯 아름다운 자태를 놓지 않는 노을은 구름에 몸을 살짝 숨겼을 때 더 아름다워 비내리는 날에도 한 번도 구름을 탓하는 법이 없다. 우아하게 나이 든다는 것 그것은 끝없이 내 안의 샘물을 ..

길은 돌아오기 위해 존재한다. 길은 ... 떠나기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돌아오기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다. 길을 만들기 이전에는 모든 공간이 길이었다. 인간은 길을 만들고 자신이 만든 길에 길들여져 있다. 그래서 이제는 자신들이 만든 길이 아니면 길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하나의 인간은 하..

내가 영원히 사랑할 이에게 / 용 혜 원 사랑하는 이에게 많이 사랑하는 당신을 위해 기다릴 줄 알고 당신을 가장 위하고 사랑하지만 절대로 소유하려 하지는 않는 지혜를 배우고 싶습니다 너무 많은 사랑을 지닌 당신의 세상에 저의 사랑이란 아주 작고 보잘 것 없는 것이겠지만 없어도 좋으나 있음으..

오래된 친구 나는 새로 만난 친구의 향내에 도취해서 이미 내 육신처럼 익숙해져 버린 오래된 친구를 가끔 잊어버리기도 한다. 그러나 오래된 친구에게서 향내를 맡을 수 없는 것은 그에게 향내가 없음이 아니라 내가 이미 그에게 도취되었기 때문이며, 거기 오래전에 길이 들어서 내 것인지 그의 것..

지금 그 자리에 행복이 있습니다 사람들이 불행한 이유는 단 한가지뿐입니다 그것은 자기 자신이 행복하다는 사실을 잊어버리고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삶이 우리에게 주는 고마움을 그것을 잃어버리기 전까지는 느끼지 못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잃고 난 후에 그 소중함을 깨닫지만 이미 때는 ..

인생의 숱한 짐들 중에.... 세상이라는 거친 바다를 혜쳐나가야하는 젊은이는..... 그 출발점에서 항해에 필요한 여러가지 짐들을 옮겨 싣는다. 그 짐에는 사랑, 성공, 출세등 이런 저런 이름표가 붙어있다 하지만 인생이라는 바다는 워낙 거칠고 험하기 때문에 그 모든 짐들을 싣고 가기란 쉽지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