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삼 복용법
▶홍삼을 규칙적으로 장기간 복용하면 효과가 증진된다.
◎ 복용목적에 따라 내용물(홍삼, 대추, 생강 등)을 약탕기에 넣고 물의 양이 1/3 정도 로 될 때까지 약 2시간동안 달인다.
◎ 인삼성분인 사포닌이 거품을 형성하여 넘치기 때문에 주의하여야 한다.
◎ 내용물을 천 을 이용하여 거른 후 꼭 짠다. (한 번 달이고 난 홍삼은 2∼3번 정도 다시 이용할 수 있다.)
◎ 달인 것을 매일 2∼3회 (300 cc/1회)로 나누어 식간 공복시 마신다.
▶ 평소 건강증진을 위한 장기복용시
◎ 내용물 : 홍삼, 대추, 생강, 물
◎ 중량 : (홍삼 12~20g, 대추 10g, 생각 3g, 물900cc)
◎ 백삼 복용법
1. 평소 건강증진을 위하여 복용시
인삼 12∼20g, 물 0.6ℓ
2. 제쇠약병에 복용할 때
인삼20∼50g, 대추12∼20g 생강4g, 물2ℓ
3. 강장제로 복용시
인삼 20∼50g, 대추12∼20g 생강 4g, 오미자 5∼10g 진피 5∼10g, 찹쌀 150g: 위의 3가지 중 택일하여 약탕관이나 유리 제탕기에 넣고 용량이 1/3로 될 때까지 닳인 다음 얇은 천으로 짜서 성인은 1일 3회 걸쳐 드시고 10∼15세는 성인의 반을, 10세이하는 적당히 감량하여 복용
◎ 미삼복용법
커피포트나 유리제탕기에 넣고 3∼4시간 끊인 다음 미삼차로 이용
◎ 수삼복용법
1. 달여서 : ·물 1.5∼2ℓ, 수삼100∼150g, 생강 20∼30g,대추60g
2. 삼계탕 : ·닭 1마리, 수삼 50g
3. 꿀에 재서 : ·수삼 500g을 썰어서 꿀 500g에 넣고 1개월 경과후 복용
4. 우유나 음료와 함께 수삼 50g 의 즙, 우유 300g
5. 인삼주
◎ 부작용
일반적으로 어떤 약이든 전혀 부작용이 없는 약은 없으며, 일상적으로 먹는 식품도 사람에 따라서는 알러지 반응을 나타내는 경우가 있다.
고려인삼은 한의학에서 장기복용이 가능하고 무독한 상약으로 분류되어 오랫동안 한약 또는 장수 건강식품으로 활용되어 왔다. 그러나 사람에 따라 부작용으로 설사, 피부발진, 가벼운 위장증상 등이 보고되고 있다.
중의학에서도 인삼의 복용으로 두통, 불면, 동계(가슴두근 거림), 혈압상승의 경우가 있는 데, 복용을 중지하면 곧 이러한 증상은 소실되는 것으로 기재되어 있다.
인삼의 혈압에 대해서는 그간 많은 연구자들이 관심을 가져왔다.
중의학에서는 실증의 경우 일반적으로 인삼을 기피하는 경향이며 특히 수축기 혈압 180mmHg이상의 고혈 압증의 경우 인삼의 복용을 금하고 있다.앞에서도 언급하였지만 고려홍삼 (3-6g/일)을 장기간 투여한 임상실험에서 고혈압환자 74명 중 51%는 혈압저하, 43%는 혈압 불변, 5%는 혈압상승, 또한 저혈압환자 35명 중 31% 상승, 63% 불변, 6% 저하, 정상혈압 207명의 경우는 95%는 불변이라는 연구결과가 보고되고 있다.
그런데 총 316명 중 극소수(3예)가 피부발진, 심계항진 등이 관찰되었으나 투여를 중지함으로써 회복되었다. 따라서 고혈압의 경우 극소수이지만 상승 예도 보여지고 있으므로 인삼복용시 의심스러울 경우 감량 또는 혈압의 경과를 측정해 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물론, 인삼은 감기를 치유하는 약은 아니며, 감기가 치유된 후 체력 보강을 위해서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런데 암이나 바이러스 및 염증 등의 경우 내인성 발열물질이나 interleukin-1, tumor necrosis factor 등의 활성화되어 발열, 식욕감퇴, 체중 감소 등의 부작용이 일어나는데, 고려 홍삼이 이러한 부작용을 방어해 준다는 실험적 연구 결과도 발표되고 있어 실제 임 상면에서 좀 더 검토가 이루어져야 할 사항이다.
한편 고려홍삼의 주요 사포닌 성분인 G-Rg1은 내인성 발열물질이나 고온환경에 처했을 때 일어나는 체온상승을 억제하고 고온에 의한 행동 장해를 완화시켜 생체의 항상성을 유지하는 작용이 있다는 것이 최근 실험적으로 밝혀지고 있다.바로 이러한 결과는 여름철의 더위를 이기기 위해서 또는 더위로 기력이 저하되었을 때 인삼을 복용하는 우리나라의 전통적 복용법의 유용성을 잘 뒷받침 해주는 과학적 근거가 될 수도 있다.
고려인삼은 주로 체열을 상승시켜 주는 약물로만 인식하여 복용을 우려하는 경우도 있으나, 위에서 같이 고온환경에 완충적 효과를 발휘하며, 한편으로는 한냉조건하에서 인삼의 사포닌성분이 체온 저하를 방어해 주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이러한 연구결과들은 인삼이 정상적인 조건보다는 비생리적 조건에 처했을 때 정상화 방향으로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한국을 비롯한 일본 등지에서 수행된 그간 고려인삼에 대한 지금까지 많은 임상연구결과를 통해서 보면, 상용 복용량(홍삼분말의 경우 3-5g)에서는 장기 복용해도 중독이나 특기할만한 부작 용이 없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그러나 고려인삼은 복용시 개인에 따라 일어 날 수 있는 부작용 증세에 따라 필요시 감량, 또는 중단하면 큰 문제는 없다.
이상에서와 같이 인삼은 타약제에 비해 중독이나 부작용의 우려는 매우 적은 약물로 평가되고 있다. 다만 어떤 명약이든지 작용이 있으면 적더라도 부작용은 있을수 있으며, 올바른 복용법을 위해서는 소수의 부작용 사례에도 관심을 가져야 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