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신체는 산성과 알카리성 어느쪽에도 치우치치 않은 중성일때 가장 이상적이라 합니다. 그러나 현대의 그릇된 식생활과 습관등으로 그것은 거의 불가능할 정도지요. 홍삼은 인삼과 달리 중성에 가까운 약재입니다.(인삼의 경우는 체질에 유념할 필요가 있습니다.)
홍삼의 효능 중에는 조혈작용이 있는데 이는 혈압의 정상화 뿐아니라 장기복용시 홍삼의 기타 유효작용과 함께 신체를 중성에 가깝게 유지시키는 상승효과입니다.
또한, 홍삼은 특별히 병이 없는 경우 복용시, 부작용이 거의 나타나지않아 <산농본초경>에 따르면 상약 중의 상약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상약이란 "아무리 복용해도 해가 없는 약"으로써 "생명을 기르고 보존하는 약"인 경우입니다. 따라서 제 생각으론 특별히 체질을 고려하지 않으셔도 되실것 같습니다. 다만 예외의 경우로서 어떤 병이 있으셔서 치료를 목적으로 드시는 경우는 반드시 한의사에게 문의하셔야합니다.
이유는 "명현반응"때문입니다.
따라서 인삼은 음체질(속이 차가운 체질)에 맞지만 홍삼은 음양체질에 관계없이 쓸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혹 두드러기가 나거나 피부반점이 붉게 이는 경우 속이 답답한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는 양을 줄여서 복용한 후 서서히 양을 늘려 복용하시면 됩니다.
흔히 인삼은 열을 올리기 때문에 열이 많은 사람은 피하라고 알려져 왔습니다. 그러나 오히려 인삼은 열을 내리는 처방에 실제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예를들면 감기에 처방되는 인삼패독산이나 열이 심할때 열을 내리기위해 사용되는 소시호탕 등에서 인삼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미국 시카고 일리노이대학 연구소에서는 인삼을 일정량이상 많이 쓰면 열을 내려준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