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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갱년기 건강관리 2

탤런트 2008. 2. 4. 18:50

2) 갱년기
 

1. 폐경과 갱년기의 의미

■ 폐경 : 40세 이상의 여성이 최소한 6개월 이상 월경이 정지했을 때를 말한다.

■ 갱년기 : 폐경 2~10년 전부터 서서히 월경주기가 비정상적이고 불규칙해지는 때부터 폐경 이후 수년간 까지 여성이 월경주기와 생식기능을 잃고, 호르몬계의 일대 변화를 겪게 되는 시기를 말한다. 개인에 따라 차이가 나지만 대개 50세 전후한 나이에 폐경을 겪게 되며 여성은 일생의 1/3~1/2정도를 호르몬이 결핍된 상태에서 살게 된다.


2. 갱년기 장애의 원인

여성호르몬 분비의 감소로 인하여 이와 관련된 제반증상이 나타난다. 그 외에도 잘못된 식생활, 운동 부족, 감정적인 스트레스가 갱년기의 증상을 악화시키는 중요한 요인이 될 수 있다.


3. 갱년기 증상

갱년기에 나타나는 증상은 매우 다양하며 증세의 정도나 기간, 고통의 여부 등도 개인차가 매우 크다. 폐경이 되어도 25% 정도는 다른 아무런 증상 없이 지내며, 50% 정도는 약간의 변화를, 나머지 25%가 매우 심한 갱년기 장애를 겪게 된다고 한다.


(1) 혈관 · 신경계통

■ 안면홍조 : 얼굴이 빨개지고 갑자기 열이 나는 증상으로 갱년기 여성의 65%정도가 경험한다.

■ 발한 : 기온에 관계없이 열이 나고 식은땀을 흘리거나 으슬으슬 떨린다.

■ 숨참, 두근거림 : 대부분의 갱년기 여성에게 있는 일반적 증세로 운동을 하거나 일을 많이 하면 예전에 비해 많이 숨차고 심장이 두근거리기도 한다. 특히 작은 일에도 깜짝깜짝 놀라거나 한 번 놀라면 심장이 크게 두근거린다.

일반적인 갱년기 증상이나 아무 일 없이 가만히 있는데도 그런 증상이 자주 나타나면 검사를 받아 볼 필요가 있다.


(2) 정신 · 신경계통

■ 두통 : 일반적인 두통이나 편두통 또는 머리가 무겁게 느껴지거나 어깨 결림이 같이 오기도 한다.

■ 현기증 : 갑자기 일어설 때 어지러운 것을 가끔 느낀다.

■ 불면 : 잠을 깊이 잘 수 없다거나 밤중에 자주 깨고,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다.

수시로 그러면 무력감이나 우울증이 수반될 수 있으므로 식이요법, 운동요법등으로 생활습관을 조절해 주고, 자기 전에 혈액순환이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따뜻한 물에 샤워하거나 따뜻한 우유 한 컵을 마시면 좋다.

■ 귀울림 : 고민 등으로 신경쓸 일이 있거나 피곤할 때 귀울림 증세가 나타나기도 한다.

■ 불안, 초조, 우울증 : 작은 일에도 예민하고, 신경질적이 된다거나 식욕이 없어지고 말수가 적어지는 등 우울증에 빠질 수도 있고, 두통이나 기타 증세들이 더 심해질 수 있으므로 본인뿐 아니라 가족이 함께 현명하게 대처해 이 시기를 이겨내야 한다. 취미를 찾는다든지 등으로 기분 전환하거나, 다른 곳에 집중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것이 좋다.

■ 건망증 : 가장 많은 증상 중 하나로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다. 때로는 치매에 대한 걱정과 불안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뜨개질이나 그림을 그리는 일 등 섬세한 손놀림이 필요한 취미를 시작하면서 두뇌활동을 활발하게 해주면 증상도 많이 좋아지고, 치매예방에도 좋다.


(3) 비뇨, 생식기계 증세

■ 잦은 소변, 요실금 : 폐경 후 3~4년이 되면 질 및 요도부의 상피세포가 얇아지고 건조해지며 탄력성을 잃는다. 따라서 방광의 조절능력이 떨어지므로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자신도 모르게 실금을 하게 될 수 있다.

■ 성생활 장애 : 폐경 무렵에는 호르몬 분비 감소로 인해 질벽이 얇아지고 점액분비도 줄어들어 건조해지고, 질 전체도 조금씩 위축되어 성교통이 생기기 쉽다.


(4) 소화기 계통 증세

■ 구토 : 별다른 이상 없이 비위가 많이 약해져서 조금만 이상해도 구토 증상이 있을 수 있다. 불안, 초조 등으로 신경질적인 증세가 있을 경우 같이 수반될 수 있다.

■ 식욕부진, 과다한 식욕 : 갱년기에 있는 대부분의 소화기계통 장애는 폐경으로 인한 자율신경 실조증 때문이며 정신, 신경, 스트레스 등과도 많이 연관된다.

■ 변비, 설사 : 과민성 대장 증후군으로 자율신경실조나 혈액순환이 나빠져 장이 약해지면서 만성 변비나 설사가 되는 경우가 있다.


(5) 운동기관 증세

■ 어깨 결림 : 혈액순환이 나빠지고 자율신경 실조로 인해 일어나는 증상으로 어깨뿐 아니라 목주변과 등까지 뻣뻣하게 굳어질 수 있다. 이런 증상이 심해지고 현기증이나 심한 두통이 함께 있을 겨우 고혈압 일 수 있으므로 진단을 받아 볼 필요가 있다.

■ 어깨 통증, 관절통증, 손발 저림 : 허리, 배 근육이 쇠약해짐과 함께 손, 발, 하반신의 혈액순환이 나빠져 생기는 통증이다.

■ 골다공증 : 에스트로겐 감소로 칼슘흡수가 감소되고, 뼈 속의 칼슘이 빠져나간다. 이때 필수적으로 칼슘의 보충이 필요하다.


(6)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도 증가

심혈관계 질환(뇌졸증, 협심증, 심근경색증을 포함한 관상동맥질환 등)은 남녀모두에게 사망률이 매우 높은 질환이다. 폐경 전 여성은 동일 연령의 남성에 비해 심질환의 빈도가 거의 4배나 낮은데 이는 여성호르몬이 보호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폐경 후에는 폐경전의 여성에 비해 약 2.4배 높게 심장질환이 발생하는 것으로 달려져 있다.


(7) 피부의 변화

갱년기에 얼굴의 주름이 두드러지는데, 이는 에스트로겐의 저하로 피부 두께가 급격히 얇아지고 탄력성이 떨어지면서 발생하는 것이다. 가려움, 탈모 등도 일어날 수 있다.


(8) 저혈당 증세가 심하면 갱년기 장애의 증상이 더 심하게 나타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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