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영상詩

가는길...

탤런트 2007. 1. 30. 18:08
    * 가는 길 * 詩/문병란 여기 길이 있다 내가 길을 따라 가는지 길이 나를 따라 오는지 가다가 보면 나는 노상 길 위에 서 있다 가야 할 길 가서는 안 되는길 모르는 길 아는 길 그 길은 많고도 많은데 나는 다시 길 위에 서 있다 언제부터 시작된 운명 네 갈랫 길 세 갈랫 길 두 갈랫 길 길은 어서 따라 오라고 손짓을 하고 뒤 따라 오던 길은 어서 따라 가라고 독촉을 하고 망설이는 길 오버하는 길 잘못 간 길 길은 길을 따라 흐르는 인생의 음악 사람은 길을 만들고 길은 운명을 만들고 오늘도 살고 싶은 그 마음 저 멀리 알프스를 넘는다. 오오 못다 부른 노래여 사랑이여. 瑞井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