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성공비결

"망하는가게 점장의 유형"

탤런트 2007. 2. 2. 12:30
- 100개 발주해 100개 파는 점주
특정 상품이 하루에 100개 팔린다고 100개만 쌓아 놓으면 낭패다. 진열대에 상품이 많으면 손이 가지만 1~2개만 있으면 손이 가지 않는 게 소비자 심리다. 결국, 오랜 시간이 지나도 100개 이상을 팔기 어렵다.

하루 100개 팔리는 제품은 적어도 110개를 확보해 두어야 한다. 초기엔 10개를 폐기하는 오류를 범하겠지만 항상 제품이 소비자의 눈에 들어야 판매가 일어난다.


- 프랜차이즈를 이해 못하는 점주
가맹점은 본사를 최대한 이용해야 한다. 프랜차이즈 사업의 매력이자 장점이기도 하다. 그러나 일부 가맹점주는 과거에 너무 집착하는 경향이 짙어 이 장점을 이용하지 못한다. 특히 대기업 임원 출신이나 중장년 가맹점주는 아들뻘 되는 슈퍼바이저와 무슨 일을 할 수 있겠느냐며 슈퍼바이저 존재 자체를 인정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 슈퍼바이저 충분히 활용 못하는 점주
슈퍼바이저는 본사의 정책과 마케팅을 가맹점에 전달하는 일을 한다. 본사는 매우 구체적인 영업 데이터를 근거로 작성한 마케팅 전략을 가맹점에 전달하면서 가맹점의 매출 극대화를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그 일을 슈퍼바이저가 하고 있는 것이다. 또 슈퍼바이저는 가맹점의 애로사항을 귀담아듣는 본사의 ‘귀’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슈퍼바이저를 제대로 이용하지 못하는 가맹점은 점차 도태될 수밖에 없다.


- 본사에만 일방적으로 의지하는 점주
마케팅, 영업, 상품 구성 등 큰 테두리를 본사가 제시하지만 그 테두리 내에서 세세한 부분은 가맹점주의 몫이다. 똑같이 과외 수업을 받은 두 명의 학생 중에 한 명은 대학에 진학하고 한 명은 그렇지 못하는 것은 개인의 노력 여하에 따른 것이라는 본사의 논리도 설득력을 얻는 부분이다.


- 트렌드를 제대로 읽지 못하는 점주
매장의 가장 큰 경쟁력은 물론 상권과 입지다. 그러나 소비자의 특성과 유행을 읽어내는 것도 큰 경쟁력으로 연결된다.

이들을 잡기 위해서는 소비 흐름에 맞춘 신상품을 발빠르게 갖추는 노력이 중요하다. 하지만, 신상품에 대해 두려움을 느끼는 가맹점주들이 의외로 많다. 재고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