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성공비결

점포 고르기, 3개월째라면 정신 바짝 차리세요!

탤런트 2007. 2. 2. 12:36
점포 고르기, 3개월째라면 정신 바짝 차리세요!
초보창업자들이 창업을 위해 하는 제일 먼저 하는 고민은 무엇일까요?
전화나 이메일을 통해 제게 접수되는 상담으로 미루어 질문 1위는 “업종선정을 먼저 해야 할까요? 아니면 가게 먼저 보러 다녀야 할까요? 입니다.
소수의견으로는 “아이템을 두어 개 선정해 두고 가게를 보러 다니면 되겠죠?” 도 있지요.

양쪽 모두 장단점이 있지만, 먼저 아이템을 결정하고 매장을 구하러 다니는 것이 더 낫다고 말씀 드리겠습니다.

낭비되는 시간도 문제지만 일단 점포를 먼저 보고 거기에 맞춰 사업아이템을 결정하려고 한다면 첫째, 정확한 투자예산을 산출할 수가 없고, 둘 째, 시간이 갈수록 지쳐버려 결국 엉뚱한 점포를 계약하고 마는 어이없는 결과를 낳기 때문이지요.

점포란 각각 위치와 특성이 모두 달라 점포에 맞춰 아이템을 선정한다면, 점포마다 수많은 아이템을 접목 시켜봐야 하고, 따라서 수많은 아이템에 대해 연구 해야 합니다.
게다가 기껏 조사한 아이템이 점포에 맞지 않을 경우, 조사 내용은 죄 헛것이 되고 맙니다. 이런 과정들이 몇 차례 반복 되면 예비 창업자는 지치게 되고, 결국 몸과 마음이 지친 상태에서 의도와는 다른 엉뚱한 점포를 계약 해 버리는 일이 발생 합니다.
실제로 이런 엉뚱한 일들은 현장에서 아주 빈번하게 발생하곤 한답니다.

중도파 의견인 “아이템 몇 개 선정하고 매장 둘러보기” 는 언뜻 그럴 듯 해 보이지만 역시 그리 쉬운 일은 아닙니다. 미리 선정한 몇 개의 아이템들이 반드시 서로 비슷한 것들이라야만 한 가게에 접목시켜 볼 수 있기 때문이죠.
예컨대, 악세서리점과 식당처럼 완전히 다른 두 아이템을 선정하고 하나의 점포를 본다면 아이템이 몇 개이든 소용이 없지요. 악세서리점과 화장품점처럼 같은 가게에 접목될 수 있는 아이템을 선정 했어야 하나의 가게를 보고 “악세서리점이 좋을까? 화장품 점이 더 좋을까?”를 고민해 볼 수 있게 된다는 것 입니다.

백화점에서 쇼핑 할 때도 내가 무엇을 사려고 하는지를 먼저 결정하고 케쥬얼 매장이나 신사복 매장에 가는 것처럼, 점포를 보러 다닐 때도 무엇을 할 것 인가를 먼저 결정하고 그에 맞는 점포를 보러 다니는 것이 올바른 순서입니다.

창업현장에서 예비창업자들을 지켜본 결과, 제목에서처럼 평균 3개월 즈음이면 점포를 구하다 지쳐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처음과는 달리 의욕이 크게 저하 되고 포기하고 싶은 마음도 슬슬 고개를 들기 시작하죠. 이럴 때는 지금 까지 봐왔던 매장을 찬찬히 다시 짚어 보고, 더욱 신중해지도록 하십시오. 지쳤다고 해서 조급한 마음에 엉뚱한 점포를 계약 하는 과오가 없도록,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을 때입니다.

물론 가장 추천해 드리고 싶은 것은, 지쳐 떨어지는 3개월의 방황을 아예 하지 않는 것이죠. 시장상황과 개인의 잠재적 성향, 추후 발전가능성을 충분히 고민해서 아이템을 먼저 선정하십시오. 아이템 문제가 선결되면 매장을 고르는 일은 훨씬 쉬워진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