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수험생 건강문제
1) 늘 피곤하다 피로의 원인은 여러 가지이나 특히 수험생의 경우에는 계속되는 긴장과 수면부족, 과다수업 등이 누적돼 있는 상태로 피로를 느낄 수밖에 없다.
2) 집중력이 떨어진다. 과도한 스트레스와 불안한 심리 상태로 인하여 집중력이 떨어진다.
3) 변비가 심하다. 수험생의 변비는 운동부족과 스트레스로 인한 기체(氣滯, 기의 순환 장애)와 불규칙한 식사가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
4) 과민성 대장증후군 소화불량 증상과 흥분 및 우울 등 감정의 변화에 따라 민감하게 설사와 변비가 교대하는 신경성 질환으로 최근 들어 어린이와 중고생들에게도 많이 나타나고 있다.
5) 눈이 피로하다 시력이 갑자기 나빠지고 눈물이 자꾸 나며 계속 충혈 된다. 깨어있는 시간이 길고 그 시간 내내 원근감의 변화 없이 가까이 있는 책을 보는 시간이 많아서 눈이 쉽게 피로해 진다.
6) 현기증이 있다. 현기증은 가볍게는 눈앞이 캄캄해지거나 심하게는 주변의 모든 것들이 빙빙 도는 것처럼 느껴져 쓰러지는 것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수험생의 경우 수면부족, 과로, 스트레스 등에 의해 유발된다.
7) 생리불순이 심하다. 여학생 수험생에 있어서 참기 힘든 질환의 하나이다. 대개 날씨, 스트레스, 과로, 소화 장애, 심한 다이어트 등이 생리불순의 원인이 되는데 주기의 불규칙, 무월경?생리중단, 심한 생리통, 생리 전후의 긴장 증후군 등이 나타날 수 있다.
(2) 수험생 건강/영양관리
1) 규칙적인 식습관 시간에 �기고 긴장상태를 유지해야 하는 수험생에겐 규칙적이고 균형 잡힌 식사가 중요하다. 오랜 시간 공복상태가 지속되면 신체의 교감신경계가 활성화되어 극도의 긴장상태를 유지하므로 피로가 심해지며 빨리 지치고 정신적으로도 능률이 떨어진다.
2) 아침식사를 꼭 한다. 뇌는 1.3㎏에 불과하지만 신체의 산소 소모량 중 20%를 차지할 만큼 왕성한 활동을 하는 기관이다. 다른 신체 기관과 달리 뇌는 오직 포도당만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므로 수험생은 당질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아침식사를 하지 않으면 뇌의 혈당치가 낮아져 오전에 집중력이 떨어짐에 따라 학습능력이 저하된다. 또한 오후에는 피로가 쌓이게 되므로 아침식사를 꼭 챙겨먹는 습관을 갖도록 해야 한다. 하지만 너무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고혈당을 일으켜 졸음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하도록 한다.
3) 적절한 섭취량 포만감을 느끼기 전 80% 선에서 절제해야 위에 부담을 주지 않으며 기민한 두뇌활동을 하는데 도움이 된다. 과식을 하게 되면 위에 큰 부담이 되며 소화하는 데 많은 혈액이 사용돼 졸음이 오고 두뇌 기능이 떨어지게 된다. 특히 저녁밥을 많이 먹는 것은 나쁘다.
뇌기능을 향상시키는 단백질, 무기질(칼슘, 칼륨, 철분, 아연, 셀레늄, 요오드), 각종 비타민, 다가불포화지방산 등을 충분히 섭취하고 당분과 섬유소를 보완하는 식단을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4) 맘이 편해야 성적도 오른다. 즐겁게 먹는다. 마음이 편해야 몸이 편하고, 몸이 편해야 최고의 능률로 공부를 할 수 있다. 식사 시간에도 책을 놓지 못하게 해서는 안 된다. 식사 시간을 통해 깊게 쉬고 원기는 회복할 수 있도록 즐거운 식탁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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