ㅊ在家요양·IT융합 의료기·원격진료·抗노화산업 유망 은퇴 후의 사회 ‘시니어 커뮤니티’ 건설사업 급부상 미국 최대의 피트니스 체인인 ‘커브스’(Curves)는 지난해 일본 도쿄(東京)에 50·60대를 위한 피트니스 체인점을 열었다. 신체적으로 활동적일 뿐만 아니라 두둑한 지갑까지 갖춘 일본 시니어들이 헬스클럽의 주고객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점을 간파한 것이다. 커브스의 일본 내 체인점은 지난 1년 사이 30개를 넘어섰고, 2010년까지 일본 전역에 2000개의 클럽을 만든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골프용품업체 테일러메이드도 일본 시장에 ‘애버리지 골퍼’(Average Golfer)를 위한 특수 골프용품을 출시해 짭짤한 재미를 보고 있다. 이 골프용품 고객의 반 이상이 50대 이상의 은퇴계층이다. 새로운 시니어 계층은 과거와 달리 활동적이며 적극적인 소비 성향을 갖고 있다. 이들은 탄탄한 구매력을 바탕으로 소비시장을 주도할 것이다. 이런 시니어 계층의 특성에 제때 대응하지 못하는 기업은 좋은 기회를 잃을지 모른다.
은퇴한 시니어들은 또 시간소비의 주체다. 여유로워진 시간에 새로운 것을 경험하고 추억을 만들고자 하는 성향이 강한 것이다. 이런 측면에서 여행·레저산업, 노인 전용 엔터테인먼트+쇼핑+레저 복합 서비스, 디지털 콘텐츠 등 ‘경험산업’의 활성화도 기대되고 있다. 일본의 여행산업 규모가 연간 50조 엔 수준(400조원·2000년 기준)임을 고려하면, 한국도 시니어들의 레저스포츠·여행에 대한 욕구와 소비는 급증할 것이다. 연령을 제한하거나 시니어를 고객으로 특화한 여행업의 발달이 예상된다. 평상시에도 공연·미술 감상과 간단한 생활용품 구입, 운동 등을 겸할 수 있는 복합몰(mall)에서의 소비를 늘릴 가능성이 높다. 베이비붐 세대들은 인터넷에도 친숙해 영화·교육·만화 등 디지털 콘텐츠 수요도 증대될 것이다. 은퇴 이후 사회활동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커뮤니티형 주거문화, 이른바 시니어 커뮤니티 건설사업도 급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의 대표 사례가 바로 미 애리조나의 선 시티와 캘리포니아 라구나 힐즈에 있는 레저 월드 등이다. 기존 사회활동 반경과 가깝고 근로나 여가를 동시에 추구하면서 비슷한 연령대의 이웃과 활발하게 교류할 수 있는 커뮤니티다. 이런 커뮤니티는 거주자 자치 형태로 운영되며, 거주자들이 병원·청소·레크리에이션·복지 등 커뮤니티 서비스의 상당 부분을 떠맡으면서 사회 구성원으로서 가치를 추구할 수 있을 것이다.
베이비부머들은 사후를 스스로 준비하고자 하는 욕구도 강하다. 전통적 장례산업이 이런 취향에 맞춰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한다면 이 시장 역시 확대될 것이다. 일본에서는 대형업체들을 중심으로 주문형 비석·조경·장례식·생전 모습 기록 서비스 등 베이비부머를 겨냥한 다양한 장례 대행 서비스가 활성화되고 있다. 새로운 시니어층은 교육에 대한 욕구도 높다. 교육 시장도 유망해 보인다. 미국·캐나다 에서는 시니어 대상 평생학습기관, 대학의 시니어 대상 체험 프로그램들이 개발되고 있다. 과거에 비해 젊고 유행에 민감한 시니어층의 증가는 기업들에 큰 사업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연령별·자산 보유 규모별·신체적 건강 수준별로 시니어 마켓을 세분화해 차별화된 마케팅을 펼침으로써 기업 성장의 새로운 발판을 마련할 시점이다. 이부형 현대경제연구원 지식산업팀장
입력 : 2006.11.17 22:15 24' / 수정 : 2006.11.17 22:18 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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