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글씨방 97

“단돈 2,000원이면 세상이 내것” 국밥집의 푸짐한 인심 |

“아지매요, 국밥 한 그릇 말아주소” “와, 마누라가 아침 밥상도 안 봐 주드나? 아나, 꾹꾹 눌러가 말았으니까네 남기지 말고 다 묵그라.” 매서운 찬바람에 구들장 아랫목 파고들 듯, 꽁꽁 언 손을 바지 호주머니 속으로 자꾸만 찔러 넣게되는 한겨울 새벽녘. 재래시장 한 귀퉁이에서 넉넉한 인상의 ..

감동♡글씨방 2007.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