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울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 용 혜원 혼자 울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 용 혜원 - 이 나이에도 혼자 울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손등에 뜨거운 눈물을 뚝뚝 떨어뜨리고 멍하니 허공을 바라보며 혼자 울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이젠 제법 산다는 것에 어울릴 때도 되었는데 아직도 어색한 걸 보면 살아감에 익숙한 이들이 부럽기만 합니다 모두.. 고운♡영상詩 2007.01.09
하늘아 너는 알고 있겠지 하늘아 너는 알고 있겠지 하늘아 너는 알고 있겠지 내가 저기 저 아래 한 사람을 무척이나 좋아하고 있다는 걸. 그래서 내가 지금껏 그 사람을 가슴에 담아 놓고선 무척이나 설레고 있다는 걸. 한번은 내 가진 모든 것을 다 내어 주리라고 너를 찾아와 다짐까지 했었단 걸 너는 알고 있겠지. 하늘아 너.. 고운♡영상詩 2007.01.09
당신은 아십니까? 당신은 아십니까? 사랑하는 당신 ! 나~참 많이도 당신을 사랑 합니다. 나의 하루가 새벽부터 저녁까지 단 일초도 당신을 놓치고 싶지 않습니다. 마냥 당신 속에서만 있고 싶습니다. 당신과 영원히 같이 살수만 있다면 내가 지금 죽어 당신 속에 들어갈 수 있다면 나는 그 길을 택하겠습니다. 내사랑하는 .. 고운♡영상詩 2007.01.09
그대는 왠지 느낌이 좋습니다 / 김현태 그대는 왠지 느낌이 좋습니다 김현태 그대와 함께 있으면 어느 새 나도 하나의 자연이 됩니다 주고받는 것 없이 다만 함께 한다는 것만으로도 바람과 나무처럼 더 많은 것을 주고받음이 느껴집니다 그대와 함께 있으면 길섶의 감나무 이파리를 사랑하게 되고 보도블럭 틈에서 피어난 제비꽃을 사랑하.. 고운♡영상詩 2007.01.09
그대는 누구 십니까? / 坪 村 그대는 누구십니까 ? 坪 村 그림자로 오는 그대는 누구십니까 홀연히 떠나는 바람인가요 먼발치 바라보는 그리움의 외톨인가요 빈 벤치 낙엽은 뒹구는데 시린 기억 덮어주는 한 사람 만나기 위해 좁다란 긴 길 노을이 들어섭니다 포플러 푸름은 지고 방황하는 길마다 보이지 않는 이 바람 속 내 슬픈 .. 고운♡영상詩 2007.01.09
11월의 노래 / 곽경석 11월의 노래 곽경석 계절이 지나는 길목마다 꽃 피더니, 마침내 가지마다 매달린 은총들 고난도 역경도 잠시 이제 와 돌아보니 은혜의 디딤돌이었구나 여기 삶의 열매들 가득하니 우리 살아가는 날들 기쁨 또한 넘치리라 11월에는 슬픔과 아픔이 어울리지 않는다 절망과 괴로움 다 잊고 미움과 다툼은 .. 고운♡영상詩 2007.01.09
찻잔속의 그대 향기 / 이 정희 찻잔속의 그대 향기 글 / 이정희 당신의 마음이 담긴 작은 찻잔에 깊은향 우려 녹차빛 푸르른 사랑의 잔을 마셔 봅니다. 첫잔보다 향이 짙은 둘째잔에서 그대의 향취가 더 하기에 그향에 취해서 차잔속에 내마음 띄워놓고 그대 향에 섞어봅니다. 작은 찻잔가득 그대 향으로 차오르면 난 입안가득 그대.. 고운♡영상詩 2007.01.09
고독한 하루 / 김 종미 고독한 하루 / 김종미 고요가 숨쉬는 텅빈 공간 따스한 커피 한 잔에 사랑을 불러오고 촛점 없는 시선으로 바라 본 창가에선 햇살이 사라진지 오래다 흐린 하늘에 비라도 퍼부울 듯 어둠이 내리고 홀로인듯 빈 가슴에 고독이 찾아 들어 삶이 부여하는 일상에서 벗어나 혼자가 되어버린 자유를 만끽하.. 고운♡영상詩 2007.01.09
수족관 앞의 여인 / 박 경 수족관 앞의 여인 / 박 경 이스트우드 기찻길을 따라가다 보면 초록색 네온 조명이 환히 켜진 크럽이있습니다 기계음이 크기는 해도 저절로 열리는 출입문을 돌아가다 보면 열대어가 살고 있는 수족관 앞에 아편 가루처럼 쏟아지는 산소 알갱이들을 바라보는 늙은 여인을 만나게 됩니다 기차소리가 .. 고운♡영상詩 2007.01.09
꽃이 되는건 / 이 해인 꽃이 되는 건... / 이해인 꽃이 필 때 꽃이 질 때 사실은 참 아픈거래 나무가 꽃을 피우고 열매를 달아 줄 때도 사실은 참 아픈거래 사람들끼리 사랑을 하고 이별을 하는 것도 참 아픈거래 우리 눈에 다 보이진 않지만 우리 귀에 다 들리진 않지만 이 세상엔 아픈 것들이 참 많다고 아름답기 위해서는 눈.. 고운♡영상詩 2007.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