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사람이 있었습니다 / 이정하 (낭송:유현서) 그런사람이 있었습니다 / 이정하 길을 가다 우연히 마주치고 싶었던 그런 사람이 있었습니다 잎보다 먼저 꽃이 만발하는 목련처럼 사랑보다 먼저 아픔을 알게 했던 현실이 갈라놓은 선 이쪽 저쪽에서 들킬세라 서둘러 자리를 비켜야 했던 그런 사람이 있었습니다 가까이서 보고 싶었고 가까이서 느끼.. 고운♡낭송詩 2007.01.09
비단 안개 / 김소월 (낭송:허무항이) 비단 안개 김소월 눈들이 비단 안개에 둘리울 때. 그때는 차마 잊지 못할 때러라. 만나서 울던 때도 그런 날이요, 그리워 미친 날도 그런 때러라. 눈들이 비단 안개에 둘리울 때, 그때는 홀목숨은 못살 때러라. 눈 풀리는 가지에 당치마귀로, 젊은 계집 목메고 달릴 때러라. 눈들이 비단 안개에 둘리울 .. 고운♡낭송詩 2007.01.09
인연의 끝/詩;홍미영(낭송;김해윤) 나레이션: 김해윤 시인: 홍미영 인연의 끝 인연의 끝 시/홍미영. 시낭송/김해윤 소중한 인연들과 작별을 고하는 날은 매서운 겨울 골짜기에 혼자 남는 외로움입니다 굴곡의 능선을 수차례 거쳐서 가슴 속엔 나만의 강 하나가 생겼습니다 오늘은 그 강이 넘칠까 두렵습니다 마음의 강줄기를 따라 들어.. 고운♡낭송詩 2007.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