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그런 바람이 되고 싶다 싱그런 바람이 되고 싶다 / 장지현 작 긴 기다림 세월이 나를 밀어도 시간이 기다리지 않더라도 처음처럼 파란 초록이 되고 싶다 거칠 것 없는 파란 하늘 작열하는 햇빛 사랑으로 빛날 때 솔 바람 아무리 흔들어도 비바람 몰아쳐도 그대로이고 싶다 오롯이 시들지 않는 태초에 머금은 향기 세상을 빛 .. 좋은♡글씨방 2007.01.12
숨어 우는 바람 소리 숨어 우는 바람 소리/장지현 푸릇한 여름 속에 교차한 생명의 소리 황혼빛 갈대밭 호수 백 노의 먹이 사냥 정답게 노닐었던 옛 이야기처럼 하얗케 핀 갈대의 꽃 넋 홀씨 날리는 붉은 노을 얼마나 아름다우랴 그리움이야 홀로 가는 인생길 함께 가야하는 것인데 채울 수 없었던 생의 반추 파랑새 숨어울.. 좋은♡글씨방 2007.01.12
행복한 부부의 길 ♣행복한 부부의 길♣ 행복한 부부는 함께 있기를 원하고 함께 있기를 즐겨합니다. 불행한 부부는 함께 있기를 싫어하고, 함께 있기를 주저합니다. 그러므로, 아내여~ 남편이여~ 조용히 생각해봅시다. 남편과 함께 있기를 원하며 아내와 함께 있기를 원하며 그리고 함께 있어 즐겁고 기쁨 되는 일, 이.. 좋은♡글씨방 2007.01.12
어머니 장마 중 억새꽃 필 때 어머니 장마 중 /장지현 천 년 노송도 고개 넘는 갈바람은 시린가 보다 너덜 위 떨고 있는 억새꽃 황혼빛 붉게 물들어도 광주리 누런 배 가득 머리에 이고 긴 막대 짚어 넘든 고갯길 귀여운 작은 다람쥐 마중 단내나는 광주리 기웃거리던 오솔길 세월의 덫에 빼곡한 갈참나무 붉은 단풍잎 .. 좋은♡글씨방 2007.01.12
죽일놈의 사랑 / 양애희 죽일놈의 사랑 6 / 양애희 하늘이 가슴을 삼키던 날, 땅이 꽃잎을 삼키던 날, 불현듯, 내 가슴에 들어온 사람 동공의 깊이만큼 뼛속에 녹아든 그리움으로 선홍빛 언어만 내게 건네던 사람 연민의 긴 신음으로 살아 화선지에 번지는 수채화 같은 우리사랑 간절한 그리움의 조여듦으로 입에서, 입에서, 울.. 좋은♡글씨방 2007.01.12
나이가 들어도 청춘처럼 사는 것~ 인생에는 산도 있고 강도 있고 비가 오는 날이 있으며 태풍이 부는 날도 있습니다. 어떤 일이 닥쳐도 좌절하지 말고 마음에 담아두지 않는 게 좋습니다. 뒤를 돌아보는 대신 앞을 보고 사는 겁니다. 청춘이란 것은 꼭 나이가 젊은 것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자기 마음 속에 여러 가지 감각을 불어.. 좋은♡글씨방 2007.01.12
가을앞에서 / 들꽃여인 +:+ 가을 앞에서 +:+ - 들꽃여인 - 가을아~ 어디에 머물다 내게로 왔느냐. 네가 내게로 오던날 내마음이 얼마나 설레였는지 아니? 가을아~ 소리없이 찾아든 네앞에서 난 움직일수가 없구나. 가을아~ 넌 내게 반갑게 왔지만 난 너를 성큼 안아 줄수가 없구나. 가을아~ 넌 내게 말했지 나무는 절대 혼자 흔들.. 좋은♡글씨방 2007.01.12
당신 손을 잡고 있는 내가 있잖아요. 당신 손을 잡고 있는 내가 있잖아요. 사람과 사람 사이엔 작은 문이 하나 있어요. 감히 들어갈 수도 없고 잘 열리지도 않았어요. 사랑을 알게 되면서 조금씩 열려지는 마음의 문에 당신이 차지하고 있는 공간은 전부가 되어 버렸어요. 삶이 힘드신가요? 살아가는 즐거움을 잊으셨나요? 힘들어 하지 마.. 좋은♡글씨방 2007.01.12
열두달의 친구이고 싶다 열두달의 친구이고 싶다 1월에는 가장 깨끗한 마음과 새로운 각오로 서로를 감싸 줄 수 있는 따뜻한 친구이고 싶고..... 2월에는 조금씩 성숙해지는 우정을 맛 볼 수 있는 성숙한 친구이고 싶고.... 3월에는 평화스런 하늘 빛과 같은 거짓없는 속삭임을 나눌 수 있는 솔직한 친구이고 싶고.... 4월에는 흔.. 좋은♡글씨방 2007.01.12
아내는 여자보다 아름답다.. 아내는 여자보다 아름답다... 눈이 오는 한 겨울에 야근을 하고 돌아오는 당신의 퇴근무렵에 따뜻한 붕어빵 한봉지 사 들고 당신이 내리는 지하철 역에서 서 있겠습니다. 아무말 하지 않고도 당신의 피로한 어깨를 느끼겠습니다. 당신이 들어오는 당신의 집에 향내나는 그런 집으로 만들겠습니다. 때로.. 좋은♡글씨방 2007.01.12